똥그리님(기쁨이 모친)께 처음 내일 악기얘기를 전하고나서
마지막 정현이 어머니께서 확인 전화까지 주시는데...딱 3시간이 걸리더군요. ^^

중간에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어머니께서 계신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악기 구입내역입니다.

기쁨/한샘 - 기존의 악기를 사용
청수 - 북
진수 - 장구
진우 - 장구
준석 - 북
정현 - 북

은지 - 장구
지원 - 장구
예빈 - 장구
다니 - 장구
희윤 - 장구
윤녕 - 북
지현 - 장구
양정 - 장구

이렇게 장구-9개, 북-4개, 기존 사용-2개로 신청을 했고요.
꽹과리는 일괄구매를 하면서 좀 깍아달라고 했더니...안 깍는 대신 써비스로 2개를 받았고요.
징과 징다이는 울림에서 별도를 구매를 했습니다.
일괄구매에 여러개를 구입을 해서 장구채와 케이스등도 써비스로 좀 더 챙겨주시기로 했고요.

다음은 현재 확정된 공연일정입니다.

4월 2일 - 방어진 울기공원 타악패 샛바람 '벗꽃 휘나리 축제' - 찬조출연
5월 4일 - 울산 MBC 서덕출 동요제
5월 5일 - 울산교육문화생협주최 북구문화예술회관 어린이날 공연 (오전)
              SK 주최 울산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공연 (오후 4시)
5월27일 - 울주군 전통공예가협회 진하해수욕장 야외전시회 개막공연
5월28일 - 울주군 전통공예가협회 진하해수욕장 거리공연(전시회행사와 함께하는 공연)
5월29일 - 울주군 전통공예가협회 진하해수욕장 거리공연(전시회행사와 함께하는 공연)

그외에 6월에 있을 장생포 고래축제(6.17~19)와 IWC 총회내 야외상설행사(6.11 롯데백화점 광장)
전에 말씀드린 지리산 옥정초등학교 공연등은 협의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연습에는 다들 자기들이 다룰수 있는 악기들을 지참을 하라고 했는데...
다른 뜻은 없고요. (저희가 직접 악기를 가르치겠다는건 절때 아닙니다...^^)
요즘 아이들 각자 학원등에서 악기를 하나씩은 배우고 있는 걸로 아는데
아이들이 배워든 악기를 저희 공연에 좀 응용을 했으면 해서요.

우선 아이들을 전반적인 실력을 좀 봤으면 하고요.
정기공연(7월 9일)쯤에 아이들 각자 연주하는 순서를 넣으면 어떨까해서 구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7월이기는해도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놔야할꺼 같아서요.
아이들 각자의 실력을 파악을 해 본후 진행을 하던지 아니면 접든지 그때가서 판단을 하겠습니다.

다음으로...4월 한달은 아무래도 주간연습이 2회로 좀 늘어나얄꺼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5월부터 닥치는 공연을 대비해서라도 시간을 늘리는건 고민의 여지가 없을꺼 같습니다.
아이들 실어나르시려면 다들 고생 좀 하셔야겠네요.

그리고, 4월 연습때는 지난해 어린이울림1기 친구들 율동지도를 맡아주셨던
김윤선선생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뚜벅이들(아직 낯설죠? ^^) 노래가 굳이 율동이 필요한 노래는 없는데...
지금 구상하고 있는 어린이날공연이나 기타 어린이를 위한 공연등 큰공연에는
아이들 전체를 무대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한조는 노래를 부르고, 다른 한조는 뒤에서 간단한 몸짓을 하면 어떨까해서요.
울림에서 안무까지 짜기에는 너무 벅찰꺼같고해서
무용가선생님께 부탁을 했더니 시간을 내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아마 4월 한달에서 5월이나 6월 정도까지는 지도를 맡아주실꺼 같습니다.

바뀐 연습실 보시고 다들 흡족해하셨죠?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