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ㅇㅔ글쓰 ㄴ ㅔ~ 쿠 흐흐 ~ !
2005.04.27 19:45
<산새>
산새야 산새야 어디서 왔니?
저넘어 푸른산에서 너머왔니?
아니면 아니면 너희 친구 기다린다고 기다리고있니?
만약 그렇다면 내가기다려줄께
네 친구올때까지
산새야 산새야 왜울고있니?
네 엄마 떠나 가서 울고있니?
아니면 아니면 네 엄마 떠나서 울고있니?
만약 그렇다면 내가기다려줄께
네 엄마 올때까지
이거 제가 산에서 글짓기 할때 고민하다 지은글입니다. 잘봐주세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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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이
2005.04.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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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술이
2005.04.28 14:23
같이 기다려주는 것이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해 주겠다는 준석이 마음이 참 예쁘구나.
'아니면 아니면'이라는 중복 표현도 리듬감이 참 좋구나.
아빠의 생각도 좋지만 아저씨는 준석이 표현대로 '죽은 엄마'도 괜찬은 것 같아.
준석이가 참 좋은 동시를 썼어.
한가지 지적할 것은 '저넘어'는 '저너머'라고 써야해. '넘어 왔니?'는 그대로 쓰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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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2005.04.29 07:38
산새의 울음소리를 지나치지 않고 마음으로 들어서 이렇게 멋진 "시"를 쓰다니~
준석이는 아빠 닮아서 감수성이 풍부한것 같아~
아마~ 어른이 되면 아빠 보다 더 멋진 노래와 곡을 만드는 사람이 될것같아~
그때 잊지마라 희윤이 윤영이~ㅎㅎㅎㅎ -
똥그리
2005.05.01 21:58
산새소리를 엄마의 소리로 듣는 히쭉이.
똥그리는 산에서 새소리를 들으면 어떤 새 일까 만 궁금해하고
무슨 마음으로 저런 소리를 낼까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히쭉이 엄마를 기다리는 새의 마음을 들어내다니!
대단해요~~!! -
프리져
2005.05.06 10:46
멋지다. 산에서했어 -
히쭉이
2005.06.08 15:09
아빠 이거 산에서 쓴글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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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아빠도 준석이처럼 신기하게도, 또 조금은 슬프게도 들리더라.
근데...아들~ "네 엄마 죽어 울고있니?" 이건 너무 슬프다 그치?
흠...아빠 생각에는 아마 그렇게 울던 새는 아직 엄마 품에 더 커야하는데
성급한(?) 엄마새가 자기를 이미 다 컸으니 혼자 살라고 두고 떠나서,
그렇게 떠난 엄마새가 그리워서 울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죽은 엄마보다는 '떠나간 엄마'가 쪼금 덜 슬플꺼 같은데...어때? 아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