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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지지난주에도 거리공연을 한다고 계획을 잡았다가 오전내내 비가오는걸보고는
거리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던 팀들에게 취소한다고 통보를 해놓고보니..
공연 서너시간전쯤에 비가 그쳐서 참으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번주에도 비가 계속 올꺼라는 비소식이 들리는데...
뒤란과 같이 비가 와도 강행을 하는 깡다구를 부려 볼까도 싶은데,
설마 뒤란처럼 우리공연도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들지는 않겠죠? ㅠ.ㅠ
언젠가는 그럴날이 꼭 오기는 하겠지만...*^^*

해서...뚜버기들은 이번주 공연에서 빼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거리공연할꺼라고 괜히 시간 계획만 잡았다가 막상 취소가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꺼같고...
아무래도 취소 될 가능성이 많으니...다른 계획들 잡으시는게 나을꺼 같아서요.
울림과 너나들이 그리고 댄스팀,민요팀은 일단 공연한다는 전제로 다들 모이기로 했고요.

착오 없으시길 바라고...나중에 장마가 끝나고나면 강동거리공연은 한번 더 계획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29일 기적의 도서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을 합니다.
비가 오지않으면 도서관앞에 있는 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하고요,
비가 오게되면 기적의 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행사를 가집니다.

시간은 오후 4시부터이고...저희는 점심먹고 한 두시쯤 북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모여서
간단하게 연습을 좀 하고 갔으면 합니다...시간 잘 들 기억해 두세요.



그리고, 하나 당부 말씀...

울림과 뚜버기들...그동안 여러공연을 경험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장애인시설에서..공원에서 등 크고 작은 무대에 벌써 십여차레 공연을 한거 같네요.

공연을 하다보니 조금 쉬운 공연도 있었고...그렇지 않은 공연도 있었고..
관객이 많은 경우도, 관객이 없는 썰렁한 무대도..아주 다양한 무대를 경험을 했지요.
울림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뚜버기들 무대를 보면서 나름대로 생각들을 하시고 계실텐데요.

우선 사전연습(리허설)에 관한 얘기입니다.

이번 뒤란을 겪으면서 저또한 뼈저리게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인데..
무대에 올라 가기 전에 사전점검은 꼭 필요하다는 거지요.
보통은 리허설의 개념을 늘 하던 연습정도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허설은 정확한 개념은 공연 전에 사전 준비 점검입니다.

반주상태의 준비는 어떤지, 마이크 상태는 어떤지, 무대의 크기가 다르기에 그때 그때 동선에 따른
새로운 약속을 해야하고...몇마디 말로 짧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지요.
무대위에서 벌어질 예측할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를 해 두자는 거지요.

거기다...우리 뚜버기들의 경우...다른 동요팀과는 아이들이 노래하는 성격이 많이 다르기때문에
공연 전에 마이크 문제를 비롯한 음향문제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자칫 제대로 점검하지 못하면...보는 사람에 따라 학예회 수준으로 전락할수도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사실 수요일 뒤란무대같은 경우 사실은 좀 아찔했습니다.

사전에 행사관계자측에 마이크등 저희에게 필요한 사항에 대한 요구를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마이크를 준비해두지 않고...그냥 자신들이 해주는대로 해라 모 이런식이었거든요.

늘 행사를 하는 내가 판단하기에는 도저히 아님에도 그게 맞다고 우겨대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서 리허설을 해보이고 그걸 보고 다시 판단을 하자고 했는데,
몇몇 친구들이 늦게 도착을 하다보니...이렇게 저렇게 우리 순서는 밀리고...
결국 공연 시간은 다되가고...혹시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는데
뒤에 부랴 부랴 저희 장비를 가지고 왔고...무선마이크라고 막 켠다고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마이크도 제대로 다 쓰지 못하고...아이들 공연에 적어도 8대의 마이크가 필요한데 주파수가 잘 맞지를 않아서
결국 6대만 마이크를 쓰고 나머지 마이크는 마이크 켜지도 않고 그냥 폼으로 잡고하는 그런 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관객들이 이 공연을 어떻게 봐 줬을지 모르지만, 공연을 보여주는 입장에서 솔직히 이건 너무 속상한 일이네요.
시간을 두고 좀 여유있게 준비했으면 충분히 보여 줄 꺼 다 보여줬을텐데...하고요.


해서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학교나 장애인시설등 우리 장비로 아침 일찍 가는 공연의 경우 피치 못하게 리허설이 불가능해서
바로 무대에 올라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경우든 공연이 잡히면 항상 시간을 좀 여유있게 잡으시고
거기에 맞춰서 공연참석 여부를 좀 결정을 해주세요.

해서 사전에 공연참석 여부를 늘 게시판을 통해서 여쭙고 하는데...
아직 그런 개념이 서로가 잘 안잡혀 있는거 같으네요.

친구들 몇몇이 빠진다고 공연이 불가능한거 아닐꺼고요.
그때 그때 인원에 맞춘 공연을 재구성을 하면 될테니까요.


듣기에 따라서 좀 거북한 얘기한 될수도 있을꺼 같은데...이건 꼭 집고 넘어가야 할꺼 같아서요.
작년에도 공연때마다 늦는(나름대로 이유는 다 있었습니다만...) 친구들땜에
리허설이 지연되고...공연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이 점을 제가 좀 제대로 주지시켜드리지 못한거 같아 늦게나마 좀 말씀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친구들 다 방학했지요?

그러고보니...방학 중 연습시간을 또 공지를 안했네요.
(몇몇 어머니들에게 전달을 해서 전 또 다 공지가 된줄 알고 그러고 있습니다...ㅠ.ㅠ)

방학 중 연습시간은 요일은 기존의 목요일 그대로 하고요.
시간은 오후5시부터 연습을 시작해서 8시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을 좀 당기려고 알아보니...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공업탑청소년문화의집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그 시간에는 연습실을 쓸수가 없다고 하네요.
더 일찍하려면 12시부터는 시작을 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너무 일찍 시작하는거 같고요
해서 오후5시부터 시작하는걸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이제 곧 또 주말이네요...다들 휴가 계획은 어찌 세우셨는지...
직지사 관련해서 참석여부를 꼬리에 좀 남겨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 의사표현을 안해주신 분들이 계시네요...꼬리 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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