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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내가 사랑하는 사람

2006.07.22 00:07

그별 조회 수:251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시/ 유종화 작곡/ 김원중 노래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볕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한방울 눈물이 된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오늘은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가끔 이렇게 사람들이 참 좋아서 혼자 감격하고 혼자 웃음 짓고 혼자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모습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말투도 다르고..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달라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그루 나무를 키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햇빛이 되는 사람, 물이 되는 사람, 흙이 되는 사람...
어린 나무가 큰 그늘을 드리운 나무로 자라기 위해선 빛도 물도 흙도..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소중하고 소중하지요..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빛인 사람, 물인 사람, 흙인 사람.. 자기 안의 그늘을 내어주는 사람들, 자기 안의 눈물도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함께 키워낸 나무.. 그 나무 아래에서 노래 부르고 뛰어노는 아이들 웃음 소리 들립니다.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 모든 것이 행복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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