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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지각생...ㅠ.ㅠ

2007.06.03 02:34

꺼벙이대장 조회 수:328





뚜버기들 단독 공연으로 첫번째 공연이었던지라...너무 걱정을 해서였나요..쩝..

매번 같은 일을 하면서도 왜이렇게 챙길것도 많고..준비할것도 많은지..
퇴근하는 현수막집 직원 겨우겨우 붙잡아서 프랭카드 만들어놓고,
머리에 쥐내려가면서 마이크 순서 정하고,
공연 콘티짜고...대충 그러고나니 새벽 세시가 훌쩍~~~
또 모가 빠졌나...살피다 아차!!! 공연 안내문이 빠졌네요..
서둘러 악보챙기고 어쩌고..안내문을 프린트 하는데
허걱~~~ 분당 18장 출력되는 프린터가...B5 출력을 하니...분당 5장으로 나옵니다..
세장짜리 안내문 200여장을 앞뒤로 출력을 마치니...날은 훤하게 밝아있고...시계는 7시를 가르키고 있네요...쩝~~~

쇼파에 누워자면 못 일어날꺼 같아..의자에 잠깐 머리를 붙였던거 같은데...ㅠ.ㅠ
덜렁이 문두드리는 소리에...겨우겨우 눈을 뜬 시간이 9시 35분이더군요...헐~~~
분명히 의자에 머리를 붙였는데 어느새 쇼파에서 퍼질러 자고 있더라는...-.-a

공연 중간 여기저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게...
꺼벙이대장 지각한 약40분시간의 공백때문에 벌어졌다고 생각을 하니
하루종일 머리속이 그냥 복잡하기만 합니다...

변명을 장황하게 늘어놓기는 했는데...그래도 잘못은 잘못이지요.
시간맞춰서 도착한다고 서둘러 출발한 우리 뚜버기식구들 모두에게 죄송하단 말씀드리고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늘했던 공연은...1학기중에 두번 더 할 예정입니다.
서생면에 있는 서생초등학교와 소호리에 있는 소호분교에서요.

그리고...9월 정기공연에 올릴 창작뮤지컬이 준비가되고 공연을 하고나면...
2학기때는 창작뮤지컬을 가지고...한 세군데 더 공연을 나갈 생각이고요...

일전에 봄이아빠가 쓰신 글중에 작년 두동초등학교에서 있었던 뚜버기들 첫번째 공연이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정말로 많이 어설프고...다듬어지지 않은 공연을 했었던거 같은데,
정말 뚜버기들 많이 자랐다는 느낌을 오늘 받았습니다.
조금더 부지런히, 또 조금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아이들과의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휴일들 되세요.



꼬랑쥐...

늘 머리속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다보니..과포화 상태일때가 많습니다.
학교운동장 전경이 너무 좋아서...친구들 단체사진을 다시 찍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머리속에 생각에서만 머물고 미처 전달을 하지를 못했네요. 그래도 다들 밥은 먹고 있을꺼라 생각을 했는데...ㅠ.ㅠ

주동자가 없어서 그런가요??
작년까지는 공연마치면...울림에서 챙기지 않아도...주동?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여기저기 함께 놀러다니고 했는데...가는것도 보지못한 아이들이 열명 가까이 되더군요.

노파심에서 한마디합니다.

전 우리뚜버기들이 마치 공연이 목적인양 이루어지는 단체가 되는것을 제일 먼저 걱정을 하고 경계를 합니다.
그런 기능적인 관계의 단체라고 한다면...굳이 뚜버기들이 필요가 없겠지요.
차라리...음악학원 차려서 아이들 노래가르치고, 가르친 아이들 데리고 공연다니고 하면 될테니까요.

끝으로 엄마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아빠들 너무 고맙습니다.

큰힘이 된다는거 아시죠??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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