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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DITION

1기 어린이울림방

모두..

2007.08.06 18:04

깜찍이 조회 수:355

여독들..잘 풀고 계시는지요..
무탈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에..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락가락했지만..운치를 더해주었다는 생각이구요..^^

비맞은 믹서기며..박살난 카메라..
아직은..마..계산기 두드리기 싫고요..
(계산기 두드리나마나..심심한 조의만 표하고..전화번호 바꿀거예요..ㅡ.ㅡ;; <--퍼억!!!..까불이안씀..)
팀장님..사는게 다 그렇죠..모..되도록 빨리 잊으시길 빕니다..쩝..


몇몇..
가까이 뵐 수 있었던 부모님들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호아버님..예림아버님..
두분 마니 닮으셨어요..(서로 화내실까요..ㅡ.ㅡ^)
제가 고향이 충청도라선지..지호아버님 구수한 호남억양은 들을수록 기분좋구요..
예림아버님께선..또 다른 방식으로 삶을 음유하시는 시인이셨습니다..
음악적인 관심과..다정다감하신 모습들..감사드려요..
해리부모님께선..어디에서든 보이고 들릴!만큼..
넘치는 에너지에 눈이 다 부실 정도였구요..^*^
늘 해탈한 미소를 보여주시는 민정아버님..
무대뒤켠..수면아래백조다리처럼..연습에 땀을 쏟으시던~
우리 연두빛..지원어머님..
늘 생각했지만..'천애란'이란 이름석자에서 부터..참 좋은 소리가 나는걸요..^^..
듀엣배우로 열연하신 두분께..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민현이 고운외모를 물려주신 민현어머님..
조용히..찬찬히..챙겨주시는 현진언니..
두눈 동그랗게..궂은일 거들어주는 우리 그별..
늘 소녀같은 미소가 넘 예쁜..우리 지호어머니..
간혹 준우가 부러워지도록 만드시는..준우어머님..
영원이 큰형같은..흐뭇하신 영원아버님..^^..
늘 든든히 기다려주시는..따뜻한미소..승훈,다영어머님..
막강 초강력밧데리..우리 똥..또옹...ㄸ똥ㄸ...똥그리~!!!
홀연히 나타나 종횡무진하셨던 두분께..정말 감사드려요..
아세요..? 아이들과 한무리 이룬 그곳에..유독 밝은햇살가득했던거..*^^*
봄이 재혁이꽃 두송이..살그머니 내려주고 가신 봄이어머님..늘 화이팅입니다..
가만..또..아..
희수,현수..그 야무짐의 원천이신 소금별..
녹록치않은 감성때문에 늘 허기진가슴..사시장춘..
흠..아마..한 두분이 빠지셨을게 분명하지만..
미장원 문닫기전에..흰머리 염색하러 가야합니다..ㅜ.ㅠ..

이런 특별함을..뭐라 해야할까요..
홈페이지를 못 떠나고 내내 맴돌다가..

더 듣고싶고,
더 보고싶고..
이젠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 앉은
스물두송이..작은 햇님들이..자꾸 그리워지고..
제 안에..아직..한타레나 남아있는 뭔지모를..참..ㅡㅡ

아무래도 허물어놓아야 할 것 같은데..
내내 행복한모습 떠나지 않으시던..
어머님들..아버님들..
우리 뚜버기친구들도..
주옥같은 후기..일기...감상문..기행문..쪽지..시조...문자..등등.....
이곳에 남겨놓구..밤새..옥수수 고구마 삶아 놓구..
맞장구치구..수다떨었슴 좋겠어요..^*^
(아..사진! 곧 올릴께요..)

후.....^^..
우리 아이들!..
가장 중요한 시간을 살아가는 중인게 틀림없죠?..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떠올리다..
진정으로 완벽한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그들과..
이렇게나 흥건히 함께하는 내가..
한가득 그들의 기를 느끼며 살아가는 내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난 마니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제 어린시절과 젊은날의 부모님모습도..마니 그리웠던 시간이었구요..

견고함을 조금씩 허물며 살아가는 여생이기에..
보다 더 노력해야는게..맞는건데..
꼬옥 이대목에서..자꾸 힘이 빠질라구 해서..ㅠ
흠..해리어머님께 우렁찬 기를 좀..나눠달라 해야겠습니다..^^..

참석못한 예은이,예슬이..
남은시간들속에서..더 많은 추억 쌓아가자..

나른~한 오후..차곡차곡 개키는 추억들...아..정말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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