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대산
2007.08.14 00:56
가끔 새벽이면 일어납니다.
짙은 녹음을 가로지르며 어느새 봉대산에 닿으면
보기 드문 맑은 시냇물과 정겨운 돌다리가 보입니다.
맨발로 걸어야 하는 산이기에 기꺼이 시름을 벗어 던지듯
신발을 벗습니다.
이 순간 만큼은 그냥 나 자신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듯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어느 고마운 사람의 정성으로 맘껏 자연을 느끼며 걸어 봅니다.
노오란 해바라기를 지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누워 있으니 머릿속이 온통 하얗게 부서집니다.
음악도 한끼 식사도 독서도
나의 가슴을 채우지 못하는 요즘.......
봉대산 산책은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ㅎㅎ 머리가 복잡 할 땐 혼자서 봉대산을 맨발로 걸어 보세요~
짙은 녹음을 가로지르며 어느새 봉대산에 닿으면
보기 드문 맑은 시냇물과 정겨운 돌다리가 보입니다.
맨발로 걸어야 하는 산이기에 기꺼이 시름을 벗어 던지듯
신발을 벗습니다.
이 순간 만큼은 그냥 나 자신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듯 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어느 고마운 사람의 정성으로 맘껏 자연을 느끼며 걸어 봅니다.
노오란 해바라기를 지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누워 있으니 머릿속이 온통 하얗게 부서집니다.
음악도 한끼 식사도 독서도
나의 가슴을 채우지 못하는 요즘.......
봉대산 산책은 그나마 위로가 되네요.
ㅎㅎ 머리가 복잡 할 땐 혼자서 봉대산을 맨발로 걸어 보세요~
댓글 5
-
울림지애
2007.08.14 01:17
-
똥그리
2007.08.14 02:02
아니,, 사시장춘!! 나도 없는데 누구랑 새벽산에 갔을까???
심히 의심되네 ㅠ...
-
깜찍이
2007.08.14 04:45
진짜 산다운 산을 올라본지가..93,4년?..관악산,북한산 이후로..언제적인지..쩝..
거기 늘 그렇게만 있는 산이 문젤까..
산을 거기 늘 그렇게만 두는 내가 문젤까..
'산'에 간 얘기..왜 한거야요..아으...ㅡㅡ^ -
연두빛
2007.08.14 07:54
저도 산을 너무 좋아해서 산 가까이로 이사한 사람이지요.
-
해리해성맘
2007.08.17 16:18
난 상체비만이라서...산 실어 하는뎁...^^;;.....ㅎㅎㅎ
글을보니..새벽산의 상큼함이..깨끗함이 그대로 전달되는듯^^*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7 | 내일 공연에 관련해서... [4] | 꺼벙이대장 | 2007.08.27 | 304 |
846 | 내 아장 걸음으로 빠져나가던 호계역~~ [4] | 달콤이 | 2007.08.27 | 528 |
845 | 상원이네 사진 몇장^^* [2] | 똥그리 | 2007.08.20 | 217 |
844 | 이번주 일정에 관련해서.. [8] | 꺼벙이대장 | 2007.08.20 | 436 |
843 | 아배 생각 [2] | 똥그리 | 2007.08.14 | 196 |
842 | 해바라기처럼 [4] | 연두빛 | 2007.08.14 | 357 |
» | 봉대산 [5] | 사시장춘 | 2007.08.14 | 210 |
840 | 백수 정완영 선생님 큰 따님께서 보내신 내용 | 박충서 | 2007.08.10 | 316 |
839 | 똥그리가 좋은 다섯 가지 이유 [5] | 새콤달콤 | 2007.08.09 | 276 |
838 | 비밀번호 [4] | 새콤달콤 | 2007.08.09 | 274 |
837 | 의자 [7] | 새콤이 | 2007.08.09 | 203 |
836 | 정완영 선생님 시집구입 [2] | 솔나리 | 2007.08.09 | 214 |
835 | 의자 [12] | 제비꽃 | 2007.08.07 | 209 |
834 | 하녀같은 내 의자... [9] | 뽀뽀 | 2007.08.07 | 234 |
833 | "의자" 백일장에서~~~ [11] | 왈왈이 | 2007.08.07 | 277 |
착한 그림이 그려져..차암 좋네요..^^
그래 본 지가 워낙 오래 되었기도 하거니와..
어둠을 가르고 신선한 산행을 돋구어 줄 고마운 사람도 없어..
그대가 차암..부러워요..
'가을산행'
와앙~ 말만 살짝 내뱉어 봐도..일케 설레이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