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하기위해 준비를 하다보면...늘 시간이란 복병을 맞게 되더군요.
한시간 서둘러 준비한 공연과 그렇지 못한 공연을 돌아보면,
그 한시간 때문에 공연이 질 자체가 달라 질 수 있다는 걸 늘 느낍니다.
다시말해 조금더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거지요..ㅠ.ㅠ
(비꼬는 소리 아닙니다...절 향해 나무라는것이니..다른 오해 마시길..^^)

암튼...내일은 초대시인도 멀리서 오시고 해서 일찍부터 서두를까 합니다.
우리 친구들 도착하기 전까지 준비 완벽하게 해놓고 대기하겠습니다.

일단 내일 모이는 시간은 여섯시 정각에 리허설 들어갈테니...
최소한 10분전까지는 도착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복장은 흰티에 청바지입니다...

요기서 잠깐...

제가 좀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어서인지,
지난번 직지사 공연때..아이들 흰티를 입고 올라가서 공연한 사진을 보니..
솔직히 맘에도..눈에도 많이 걸리네요...
우리말을 가지고..우리동요를 부르는 아이들 옷에..다들 커다랗게 새겨진..
뜻도 국적도 잘 모르는 영어..글씨들..ㅠ.ㅠ
꼭 하얗게 통일을 하지는 않아도..이왕이면 국적없는 영어로 된 옷들은
피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없는 옷...일부러 사서까지는 입히실 필요는 없을꺼 같고요.
이왕이면..있는 옷 중에서 그런옷을 좀 골라입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쩝~~


그리고..내일 공연은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직지사에서 했던 공연을 다시 반복하는 형식으로 진행을 할까 합니다...
노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하니..껍질속에서 방에서 한번 더 듣고 익혀오도록 해주고요.


다들 궁금해하시는 정기공연 문제는...
이번주 목요일에 울산MBC 담당자를 찾아뵙고 다시 한번 의논을 하기로 했습니다.
거기에서 정확한 논의가 된 후 자세히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다들 내일 뵙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