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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공연을 마친 후 일요일과 월요일
내 머릿속과 귓전에 빙빙 맴도는 울림
고추 잠자리 놀다가면...풍덩풍덩 물 떨어지는 소리...
호미 자루 놓지 못하는 어머니의 옹이진 손..
할매 삶은 땡감 맛 투성이 뿐인가요...
뒤 섞인 채 계속 사라지지 않고 내내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맘이 평화롭고 행복하다 공연의 여운으로...

기쁨이가 무대에 섰다. 내가 더 떨려서 기쁨이를 똑바로 볼 수 없었다
웬 걸 너무도 당당히 처음을 열어주고, 두 번째 역시나 준석이다.
시원하게 자리매김.. 다음 창호. 멋지게 안정감을 찾아주니
다음 뚜버기들 걱정이 없지뭐야..그 때부터 술술술 내 맘의 평화였어
정말 너희3명은 뚜버기들의 든든한 기둥이더라.
모두들 하나같이 어찌나 예쁘던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무대위에서 예쁜 꽃송이 피운 대장님.. 깜찍이..
뚜버기들.. 수고 많았고 박수보내요..

공연과 관련된 말!말!말!
영원; 엄마, 이 기분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음..공연 마치고 꽃도 받고 사람들이 칭찬도 해주고
       이 기분은 아마 아무도 모를거다.
       엄마, 고생했제 집에 가서 안마 해줄게
아빠; 둘 다 수고했다. 준우는 안 아팠나?
준우; 머리랑 목이랑 아팠는데, 최선을 다했다 아빠~
아빠; 아이고 이쁜 새끼 이리와봐~ 뽀뽀
영원; 근데 엄마 목소리 동극 할 때 몸 움직일 때
      준우 몸 방향이 틀려서 내가 무릎으로 준우를 움직였다 엄마..
엄마; ㅎㅎ 그래? 잘했다
할머니: 아이고 언제 그래 많은 노래 다 외웠노
        나는 준우 입 보니까 신기해 죽겠더라....
아빠; 아빠는 오늘 정말 너무 이뻐서 힘이 막 난다!

그리하여 그 동안 아이들이 갖고 싶다던 것을 얼떨결에 사주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계속 버티고 안 사주었는데..ㅠㅜ)

영원친구 엄마들
“와~ 수고 많았겠네..내년에 우리 지훈이 좀 넣어주라”
“ 우리 온 김에 7시 공연도 보고 갈란다. ”




문자메시지
영원 2학년때 담임 선생님(몸살로 남편 분과 딸만 보내심)
"공연 너무 좋았다던데 못봐서 너무 안타깝네요. 특히 영원이가
멋졌다면서요.보지 못했지만 눈에 선해요. 영원이의 순수함은 제가
일찍부터 인정했잖아요. 우리 영원이,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 할 거에요.
어머님도 대단해요.애들을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엄마예요.
수고 많았어요"

준우 친구 주은 엄마
“ 잘 보고 갑니다. 준우가 너무 귀여웠어요. 내년에는 주은이도
한 대요. 모집하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영원이 학원 원장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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