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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들 낙서장

기쁨이 이야기..

2007.07.19 22:29

똥그리 조회 수:292

영화표를 예매했는데 실수로 (시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영화시간을 놓쳤어요 T.T
그런데 극장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은 영화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 이었어요.
영화를 보다가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도(잠깐 쉬려고)있고..
틀림없이 맘만 먹는다면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죠..

"야~~ 기쁨아 우리 이리로 들어가서 보자!!"
아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그럼 안되지!!"
"왜??? 우리처럼 시간을 잘 못쳐서 못보는 사람도 있을텐데..그리고 틀림없이 돈은 줬잖아!"
"그건 그게 아니지!!"

그러면서 엉거주춤 입구쪽으로 나왔습니다.
티켓 받는 총각이 "왜요?? 나가시게요??" 하고 물었지요 T.T..

"기쁨아. 모른척 그냥 볼 수 도 있잖아!"
"엄마 참 이상하다"
"엄마가 뭐가 이상해?? 사람이 융통성도 있어야 하는거야!!"
"그게 융통성하고 무슨 상관있어???"
"..........."

그래서 표 다시 끊어서 봤습니다.. 기쁨이를 제대로 키운거 같기는 한데
누가 키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기쁨이가 태어나서 같이 있었는 시간은 총 1년도 안될 것 같은데..
어찌 저리 내가 키운것 같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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