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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들 낙서장

꿈틀이의 수영장 소동!!!

2007.09.02 16:37

꿈틀이 조회 수:326

어제는 2학년 반들이 같이 가는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나서 수영장에 갔는데..
놀고 있다가 갑자기 발바닥에 무슨 이상한(?)느낌이 들었다. 자세히 보니..

발에 압정이 박혀 있었던 것이다!!!!!!

허거거거거거걱!! 너무 놀라서 눈물이 나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영장 관리하는아저씨는
"아~ 진짜 괜찮다! 난또.."
라고 너무 태평하게 말했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런 사건 때문에 파상풍 걸려서 사람이 죽고 그러는데 괜찮다니..
내 친구들도 한 마디씩 했다.
나는 먼저 준우와 수영장에서 나와 약바르고 밴드 붙이고 전화를 하고 기다렸다.
잠시후 친구 아줌마가 급하게 뛰어오셨다.
상처를 보니 약간 부어 올라있었다.
콘도에 가보니 엄마가 너무나 놀란 표정으로 뛰어오셨다.
다른 아줌마들도 걱정하듯이 바라보았다.
잠시 엄마가 상처를 보시더니,
"아휴~ 깜짝 놀랬잖아.. 난 또 크게 박혔는줄 알았네.."
라고 말하셨다. 다른 아줌마들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엄마는
"영원아 수영장 다시 갈래??"
나는 거절했다..
이제부터 수영장가기가 무섭다..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모양인지..
경주.. 참 실망이다.
하긴.. 교통사고도 경주에서 1등이니까..
아휴..



...





짜증났다...




tv를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 오자 나에게 "괜찮아??"라고 한마디씩 했다.
나는 감동을 받았다.
역시 친구란 없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 동생 준우도..
내가 걱정이 됬는지 수영도 안 하고 왔으니..
역시 이런 맛에 사는가보다..
가족은 없어서는 안될 나의 생명이나 같은것이다~
ㅋㅋ 너무 어른스럽게 말했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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