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우리가 학예회때 하는 것을 알려주셨다.
우리는 학예회대 핸드벨과 합창을 하기로 했다!!!
나는 핸드벨을 할까, 하다가 합창이 쉬울 것 같아서 그냥 합창을 선택했다.
선생님이 합창 악보를 나눠주시자 나는 무슨 곡을 하나? 해서 곧바로 제목을 보았다.
근데...근데...근데...근데!!!
제목이 '봄이 오는 길' 이라서 깜짝 놀랐다!!!
두번째 악보는...크하!
'감기 걸린 날'이었다!!!
나는 혹시 제목만 같을 수 있어서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역시 뚜버기의 노래와 똑같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모르겠었지만 갑자기 그때 그 일이 생각났다.
처음 뚜버기를 할 때, 엄마는 나에게 3기의 CD를 건네주시며
"이거 선생님께 가져다 드려."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냥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CD를 드렸다.
그런데 선생님이 학교 학예회때 우리가 합창 할 것을 이것들로 정한 것이다!!!
나는 내가 아는 노래를 합창으로 해서 기분이 좋았다.
따로 안 외워도 되니까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벨을 선택한 애들은 합창을 하고 싶어서 난리가 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