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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또 전달사항입니다...ㅠ.ㅠ

2009.11.13 01:45

꺼벙이 대장 조회 수:331

히구~ 그러고보니..이 게시판은 6기 뚜버기들을 위한 게시판이건만..
언제부턴가 뚜버기 알림장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ㅠ.ㅠ

얘기에 앞서..이번 정기공연 준비들 하신다고 다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아이들 챙기랴..티켓 판매하랴..관객동원하랴...거기에 여러 잡무까지..
그래요...여러 어머니,아버님들께서 아낌없이 도와주신 덕에..
공연 마치고..여기저기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공연 치루다보면...늘 닥치는 여러 일들로 인해..
공연준비도 부실하고, 연습도 부실하고..아무튼 이것저것 헛점 투성이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많이들 도와주신덕에..
그나마 공연준비에 몰두를 할 수 있었던 덕에..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거겠지요.

다시한번 이 자릴 빌어..수고해주신 어머니,아버지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대로 덮고..이제 또 닥치는 일들..해야겠지요? ^^

우선 공연 횟수에 관련된 말씀부터 드립니다.
몇몇 어머니들께서 총4회하기로 했던 공연을 2회로 줄이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던데..
아마 공연준비도 그렇고 관객동원도 그렇고 정기공연을 통해서 많이들 힘이 드셨던거 같네요.
거기에...리허설 포함해서 사흘을 꼬박 또 공연에 메달려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꺼고요.

그 마음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선...이번 공연은 아이들을 두 모둠으로 나누어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지요?
준비도 그렇고..여러가지 면에서 두 모둠으로 나눈다면 아마 2배로 힘이 든 공연이 될꺼란걸 뻔히 알면서..
그렇게 준비를 하는 이유는...

우선..20여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가게되면..
제한된 시간...약 1시간안에..몇몇 아이들 빼고는 나머지 친구들은 간단한 대사밖에는 돌아가지 않을꺼고.
노래또한 제대로 다들 묻혀서 부르는 노래 몇곡밖에는 배역을 정하지 못할겁니다.

다들 표현은 안하시지만..내 아이가 비중있는 역활은 아니더라도..
무대에 서서..일정정도의 역활을 소화해줬으면 하는 바램들 이실건데..
스무명의 아이들의 모두 올라간 상황에서는 그 짧은 시간에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겠지요?

해서..두모둠으로 나누어서...배역을 좀 줄여서라도 각 역활에 맞는 대사도 좀 늘리고.
될수있으면 노래 한곡씩이라도 부르게 해주고 싶어서...그렇게 두 모둠으로 나누려고 하는거고요.

공연을 이틀에 걸쳐서...2회 공연을 하는 이유는..
지난 몇년간 공연을 해오면서...또 다른 팀 공연도 지켜보고 하면서 느낀것인데..
지금 우리의 현실에서...연습도 충분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리허설또한 충분하지 못할게 뻔한데..
1회 공연으로 공연을 마친다고 하면 다들 정말 많은 아쉬움들이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울림의 공연을 보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공연이 좋았다고는 하나...여기저기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요?
만약 좀 이른 시간에 1회 공연을 치루고...저녁에 다시 2회 공연을 가졌다면...
공연 중간중간 눈에 띄었던 아쉬운 부분들 많이 해소되었을테지요..

어른들도 이러할진데...(이건 기존 연극단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거의 1회공연은 리허설로 치지요..ㅠ.ㅠ)
뚜버기친구들이야 오죽할까요...단 1회 공연으로는 정말 아쉬움이 많을겁니다.
물론 공연에 따른 피로도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따르기는 하겠지만..
제 판단에...1년에 한번 우리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서 펼치는 공연...
그렇게 아쉬움으로 남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틀..4회 공연으로 잡았습니다.

물론...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정도 규모의 공연장이었다면 대관료 등의 경비 문제로 인해..
생각이 달라졌겠지만...앞에 말씀드린 그런 취지로...애초에 소극장을 염두에 두고있었습니다.

그러니..이점 양해해 주셨으면 하고요.
아마 제 생각에..공연을 마치고나면...다들 제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드시리라 믿습니다.


자~ 다음으로 이번 공연준비에 따른 사항들입니다.

우선 이번 공연도 사랑티켓은 또 진행을 해야 할꺼 같고요. 다들 한번 해보셨으니 이번엔 좀 요령이 생기셨겠지요?
아시다시피 뚜버기공연은 울산시를 비롯해 어디에서도 지원을 받지 못한 행사기에..
모든 자금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서 진행을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티켓 판매에 목을 멜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이번에도 다들 수고 좀 해주셔야 겠네요..ㅠ.ㅠ

그리고..뚜버기 정기공연 전까지는 당분간 국악수업이 없을 예정이고..
대신 안무지도 선생님과 성악선생님이 거의 매주 연습에 함께 동참을 해 주실겁니다.
(안무선생님은 여기저기 섭외중인데...아마 다음주부터는 연습에 같이 참여해주실겁니다.)

정기공연에 맞춰서..현재 무대셋트는 지난번 울림공연에 무대미술팀에서 제작중에 있고요.
(담벼락 보수..그다음에 무대 바닥재 - 운동장이나 마당 분위기가 나는 - 등...)
음향은 울림공연때 왔던 음향팀에서 그날 음향오퍼를 따로 봐주기로 했고요.
조명또한 울림공연때 조명을 맡았던 업체에서...와서 조명 감독을 따로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작년 공연과 마찬가지로...이틀...4회 공연..모두 분장선생님께서 오셔서..아이들 연극분장 맡아주실꺼고요..

흠~ 그리고...공연시간은 우리 사전에 찍은 단편영화와 클레이애니메이션(아직 미완성이죠?) 영상이..약 20분정도..
그리고..아이들 뮤지컬 공연이 약 1시간정도...이렇게해서..총 1시간20분 가량 진행할 예정이고요.


이정도면 대충 공연에 대한 구상은 다 말씀드린거 같고요.
아~ 대본은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엔 일주전에 대본이 나오는 바람에 다들 고생 좀 했지요? ㅠ.ㅠ)

마지막으로...연습시간문제..인데요.

이제 남은 시간...딱 한달...공연이 닥치는 12월 둘째주야...아마 아이들 기말고사 마치는대로..매일 모여야할꺼고요.
남은 11월 한달간은...연습날짜를 조금 더 잡아야 할꺼 같습니다.
다음주 일요일(22일)과 그 다음주 일요일(29일)...이틀 정도는 연습을 좀 더 했으면 합니다.
낮에 다들 점심먹고...2시쯤 모여서...저녁 먹기전에 헤어지는걸로 하겠습니다.

다들 참고하시고..일정들 잡아주세요..


아~ 그리고..어제 연습을 마치고 아이들에게도 잠시 얘기를 했는데...
중요한 공연이니만큼...정말 급한일이 아니라면...될수있음 연습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도..역활을 정했는데...중요한 연습에 빠지는 바람에...
처음 맡기로 했던 역활을 다른 친구들이 대신 한 경우가 있었는데..
뚜버기가 아무리 무대위에서 자유로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공연을 보기위해 일부러 먼걸음하시는 관객들을 향한 최소한 예의가 바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공연을 함부로 무대에 올릴수가 없겠지요..
이점 꼭~ 다들 유념해 주시고요.


이상...오늘은 전달사항은 여기서 마칩니다.

다른 궁금하신 사항들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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