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음반 타이틀은 '봄눈'으로 할 생각입니다..

아시다시피..대략 20곡에서 25곡 정도 들어가야 하는 음반에..
각자 따로따로 녹음을 하다보니..19명의 친구들이 적어도 곡당 5번정도는 부르니까..
적게잡아도...19명*5번*20곡 하면 1900번...많이잡으면 19명*5번*25곡 하면 2375번...히유..
엄청난 작업이지요..거기다 5번만에 다 끝나라는 법도 없고요..

음반작업 진행은 매년 해왔던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을 합니다.
일반인들에게 발매하는 음반은 각자 한곡씩 솔로곡으로 녹음을 하고...
나중에 개인음반또한 별도로...자기음반 하나씩은 가져 갈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일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올해는 각자의 노래 한곡씩은 다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이미 노래가 만들어진 친구도 있고..글을 골라서 만들어야 하는 친구도 있고..
아직 글이 없어서...글부터 써야 하는 친구도 있고...그게 어려울꺼 같아..
제가 정한 글에 곡을 붙여서 곡을 줄까 생각중인 친구도 있습니다.

우선 곡이 만들어진 친구들은...
1. 느티나무 할아버지 / 성송희
2. 너흰 아마 모를꺼야 / 손리현
3. 후두두둑죽죽 / 이동준
4. 나는야 행운아 / 성진우

친구들 쓴 글 중에 노래로 만들려고 하는 중인 곡...
1. 내 친구 자전거 / 구본준
2. 내가 좋아하는 언니 / 하연진
3. 아빠 / 성소영
4. 나와 휴대폰 / 박민석
5. 내 동생 지현이 / 민지은
6. 귀염둥이 악마 / 박재완

올해 만들어진 노래중에 녹음할 곡...
1. 반말은 싫다 - 문수분교 백진호 글 / 김지훈
2. 봄 눈 - 문수분교 이선미 글 / 박나영
3. 달팽이 - 이준관샘 글 / 김나언

새로운 글이 나오길 기다리는 친구들...
1. 우희수
2. 손남건
3. 우현수
4. 박진범     
5. 박준우
6. 구동석

그외에 녹음을 했으면 하는 노래들...
1. 개구리소리 - 글 이오덕, 곡 김영동 (지난4집때 저작권 문제로 녹음을 못했는데..이번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2. 바람 부는 날 - 글,곡 강봉학
3. 꽃 눈 - 문수분교 신유진 글

다음주 15일부터 바로 녹음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곡...
느티나무 할아버지, 너흰 아마 모를꺼야, 후두두둑 죽죽, 반말은 싫다, 봄눈, 바람 부는 날, 꽃눈, 나는야 행운아
거기에 '우리는 뚜버기다' - 2010년 버전으로 새롭게..각자 가사를 써서요..^^ 편곡도 좀 손을 볼 계획입니다..

* 2월달은 위에 준비된 노래 8곡 녹음부터 시작하고...나머지 노래들은 녹음하면서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리고...자기 노래에 들어갈 그림(삽화?) 직접 그리면 악보집에 넣어 줄테니..노래에 맞게 준비들 해주시고요.
  올해 음반표지에 들어갈 그림은 남건이가 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모가 좀 도와주시겠지요? ^^)


그리고 올해는 정말 아이들 글이 없네요.
정기공연도...정말 힘들기는 했어도...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았을건데..후기도 하나도 없고..
올한해 정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엄청 많았는데...글들을 다 뒤져봐도..쓸만한 글들이 몇개 없네요.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이제부터라도 다들 글 좀 써주세요...뚜버기들도 엄마들도..물론 아빠들도 마찬가지고요.


자~ 이제 녹음에 관한 계획은 대충 정리가 된거 같고...녹음일정이 남았지요?
작년에는 녹음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이틀에 걸쳐서 2시,4시,6시 이렇게 세번에 나눠서 했더랬습니다.
2시간 터울로...4명씩 녹음을 했는데요...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산만하고 해서..일부러 시간을 그렇게 조정을 했었지요.
올해도 시간은 똑같이 2시,4시,6시로 하고요..대신 요일을 좀 변경을 해야겠습니다.

화요일에 녹음하는 친구들이 목요일 연습하고 며칠 간격이 있어서인지..다들 노래가 좀 부실했던거 같아서...
올해는 목요일 연습하고..바로 이어서...금요일과 토요일에 녹음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은 25명 가량이 녹음을 하다보니...6번으로 나눴는데..올해는 다섯 파트면 가능할꺼 같네요.

해서 금요일...4시,6시 와 토요일...2시,4시,6시...이렇게 다섯파트로 나누겠습니다.
녹음 시작은 1월 15일부터 시작을 하고요...구정연휴는 쉬고..3월 첫주까지 녹음을 할 예정이니..
각자 스케줄 확인하시고..우선 적당한 요일과 시간을 남겨주시면...전체 스케줄 잡겠습니다.

아~ 그리고...마지막 마무리...
음반발표회는 3월27일(토) CK 아트홀에서 할 예정이고요.
아직 대관을 확인을 해 보질 못했는데...장소가 안되면 다른 곳에서라도 대관을 해서 그날 할 예정입니다.

음반녹음 마치고 음반발표회까지는 당연히 음반발표회 연습을 해야할꺼고요...

휴우~ 쓰다보니..엄청 길어졌네요...
이제 정식으로 2010년이 시작된거 같네요..

올 한해..다들 계획하신 일들 다 성취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