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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얘들아~

2008.03.27 12:49

박영원 조회 수:610

 

봄 감기를 너무 오래 앓았나? 어느새 몽글몽글 피어난 봄 꽃송이들이 헤죽헤죽

웃고있네. 얘들아~ 잘  지내고 있니? 지난 일 년 동안의 함께 즐거웠던 뚜버기시간들이

하나 둘 떠올라서 참으로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고도 서운했단다

언제나 헤어짐은 아쉬움이잖니?

너희들에게도 하나 하나 추억들이 곱게 새겨져있을거야

그 동안 차곡 차곡 모인 1년 동안의 공연 사진들을 들춰보며

웬지 모르게 찡해져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단다

그 사진 속 너희들의 해 맑은 모습들이 이젠 소중한 추억들이 되었구나

간절곶 첫 공연때 몸 방향 다 제각각으로 귀엽던 준우,예림, 승훈, 다영아

음반 발표회 때 5기친구들 약간은 어색하고 수줍은 모습들 보니까

예전의 너희들 모습이 생각나서 웃음이 났단다.

봄 편지 백일장 노래비 시원한 나무 아래서 공연인지 놀이하는건지

예쁜 그림같이 연출하던 너희들 모습

직지사 공연에서 잔디밭 술래잡기, 곡성공연 후 갯벌에서 조개를 너무 많이 캐서

집에와서 칼국수 끓여 먹은일, 아참 그 때 봄이 재혁이 진흙 맛사지 잔뜩해서

지금도 피부 좋은거 맞지? 예림아, 넌 그 때 아예 갯벌에 주저 앉아서

부처님처럼 손을 들고 명상하더니.. 그래~ 깨달음은 얻었니? ㅎㅎ


함께 노래하고 같이 간식 먹고 무대 위에서

하나의 꽃을 피우며 함께 한 시간들

눈엔 보이지 않아도 너희들 서로 서로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된 고리들

우정으로, 사랑으로 그렇게 하나의 이름 “4기 뚜버기들”이지?

언제 어디서나 순수하게 예쁘게 노래하던 지금의 너희모습에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생활들도 멋지게 엮어나가길 바래

세월이 지나 삐딱 구두 신고 그땐 깜찍이샘보다 더 예뻐진 모습으로

선생님들을 찾아가면 선생님들도 너희들을 두 팔 벌려 안아주시겠지

자~모두들 큰 소리로 따라한다 실시!!

“한 번 뚜버기는 영원한 뚜버기다!!!”

너희들~참 멋지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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