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울림 어머니들께...
2004.05.31 17:33
작은 입들을 모아서 너무나 귀엽게 노래를 부르는 우리 아이들로 인해서
엄마들이 만난지도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서 행복하겠지만
지금은 엄마들이 아이들 보다 더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고
서로서로를 언니라 부르면서 잘 지내는 이 분위기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박실장님과 경하선생님을 만난게 우리 아이들에게는 진짜 행운이라는
얘기도 순순히 하고 누구누구엄마는 사담으로 자기 아이들을 받아 준거만 해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자주하지요.
소현엄마..지현엄마...준석엄마...상훈엄마..그리고 지선엄마,
누구하나 튀는 사람없이 착하고, 예의 바르게 자기를 낮출 줄 알고.몸 사리지 않고
특히 나이 몇살 더 먹은 것 빼고는 어느거 하나 나는 게 없는 저를 큰언니처럼
믿고 따라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거리공연 끝나고 양산박에서 뒤풀이 할때 제가 얘기했지요
우리 서로서로 형제처럼 잘 지내자구요. 조금씩 이해하면서...
그럴일이야 없겠지만 특히 우리는 아이들로 인해서 만났으니까 혹시 다른집
아이들로 인해서 조금 기분 상한 일이 있더라도 우선 내아이를 내가 토닥거리고 타이르면서
그래그래 재밌게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래께 푸른음악회를 끝나고 나서 참 난감했습니다.
총무인 지현이네 가족은 마지막 순서 합창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수 있다"
이 노래가 끝나자 마자 바쁜일이 있다며 가고 없었지만
다른가족들은 그 뒤에도 남아서 다같이 무대에서 국악장단에 마춰 어울려 놀았고
또 출현자들 모두 기념 쵤영도 하고 이렇게 헤어졌지요.
27일 동헌 공연있는 날 등나무 아래에 울림부모님들이 모여 있을 때 총무인 지현 엄마가
29일날 회식 없다고(그날 지현아빠가 말일인데 왜 회식 안하냐고 자기부인에게 이의 제기햇음.ㅎㅎ)
분명히 말을 한지라 그냥 집에 가야겟다 생각하고 다들 걸어 나오는데
(지선 엄마..민석엄마는 먼저 갔는지 보이지 않았음)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밥 먹고 가요...배가 너무 고파요...공연했는데 왜 밥을 안 사줘요...등등
그래도 아무런 대책없이 걍 집에 가자며 아이들을 달래 대공원 입구까지 세가족(수지,소현,상훈)이
걸어 나왓는데 아이들이 너무 보채는지라 제가 수지 아빠에게 얘기했습니다
"여보 아이들 땜에 안 대겠다. 늦었지만 당신이 저녁을 사세요"
이렇게 해서 이대조 뼈다귀에 갔습니다.
우리가 거의 식사를 마칠무렵 경하선생이 연락이 와서 남편하고 같이 합세를 했지요.
밥을 먹는데도 마음이 참 편치 않더군요.
바쁘다고 먼저 간 지현이네도 걸리고...
말없이 사라진 지선이네도 걸리고...
무대에서 나올 때는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진 준석이네도 걸리고...
그래서 말인데요
첫째...
우리가 앞으로도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자주 만날텐데 일관성있게 모임의
어떤 규정을 하나 정했으면 합니다. 한달 일정이 미리 나오니까
마지막 공연이나 연습후 뒷풀이라던지..아니면 무조건 거리공연 후 뒷풀이라던지 이렇게요.
저번에 지나가는 소리로 매월 마지막주에 회식을 하자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딱 부러지게 합의 된게 아니니까 그날 그날 기분대로 모임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각자의 의견을 꼬리글로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둘째...
박실장님께 부탁하나 드릴께요.
바쁘시겠지만 어린이 울림 게시판에 회계란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
원래 어떤 모임이던지 돈 관리를 하는 총무가 젤 수고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돈을 딱 차고 앉게 되면요 거의 모든 여자들은 알뜰 살림꾼이 됩니다.
잔고는 얼마 없는데 아이들은 밥 먹자고...노래방 가자고... 보채고
어른들도 언근히 한잔 했으면 하고... 이럴 때 총무는 반쯤 미치지요.
5월에 행사도 많았고 6월에는 일박이일 MT 계획도 잡혀 있는지라
우리 총무 진짜 욕봅니다.
돈은 얼마 안대지만 살림 돌아 가는 것을 알아야 우리모두 수고하는 총무가
곤란하지 않게 협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그 자리에서 엄마들끼리 분빠이(?)를 해서 얼마씩 더 보탠다던가...
아니면 아빠들이 오셨을때 부담없이 찬조금(?)을 받는다던가...
참고로 아래께 푸른음악회 때 수지아빠가 저 몰래 봉투를 준비 해 갔더군요.
저도 집에 와서 알았습니다. 공연 햇으니까 당연히 뒷풀이가 있는 줄 알고는
자기는 뒷풀이 참석은 첨이니까 찬조 할려고 했다네요.
결국 밥값으로 대체되었지만..ㅋㅋ
두서없이 이래저래 말이 많았습니다.
우리모두 다 잘해보자고 한말씀 드렸으니까
어머니들께서도 기탄없이 의견을 말씀해 주시고
박실장님이나 경하선생님께도 부탁 말씀이 계시면 눈치 보지말고 이 기회에 해주십시오.
부탁말씀이 없으면 두분께 고맙다는 격려의 말도 좋겠네요.
그럼 연습 때 뵙겠습니다.
엄마들이 만난지도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서 행복하겠지만
지금은 엄마들이 아이들 보다 더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고
서로서로를 언니라 부르면서 잘 지내는 이 분위기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박실장님과 경하선생님을 만난게 우리 아이들에게는 진짜 행운이라는
얘기도 순순히 하고 누구누구엄마는 사담으로 자기 아이들을 받아 준거만 해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자주하지요.
소현엄마..지현엄마...준석엄마...상훈엄마..그리고 지선엄마,
누구하나 튀는 사람없이 착하고, 예의 바르게 자기를 낮출 줄 알고.몸 사리지 않고
특히 나이 몇살 더 먹은 것 빼고는 어느거 하나 나는 게 없는 저를 큰언니처럼
믿고 따라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거리공연 끝나고 양산박에서 뒤풀이 할때 제가 얘기했지요
우리 서로서로 형제처럼 잘 지내자구요. 조금씩 이해하면서...
그럴일이야 없겠지만 특히 우리는 아이들로 인해서 만났으니까 혹시 다른집
아이들로 인해서 조금 기분 상한 일이 있더라도 우선 내아이를 내가 토닥거리고 타이르면서
그래그래 재밌게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래께 푸른음악회를 끝나고 나서 참 난감했습니다.
총무인 지현이네 가족은 마지막 순서 합창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수 있다"
이 노래가 끝나자 마자 바쁜일이 있다며 가고 없었지만
다른가족들은 그 뒤에도 남아서 다같이 무대에서 국악장단에 마춰 어울려 놀았고
또 출현자들 모두 기념 쵤영도 하고 이렇게 헤어졌지요.
27일 동헌 공연있는 날 등나무 아래에 울림부모님들이 모여 있을 때 총무인 지현 엄마가
29일날 회식 없다고(그날 지현아빠가 말일인데 왜 회식 안하냐고 자기부인에게 이의 제기햇음.ㅎㅎ)
분명히 말을 한지라 그냥 집에 가야겟다 생각하고 다들 걸어 나오는데
(지선 엄마..민석엄마는 먼저 갔는지 보이지 않았음)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밥 먹고 가요...배가 너무 고파요...공연했는데 왜 밥을 안 사줘요...등등
그래도 아무런 대책없이 걍 집에 가자며 아이들을 달래 대공원 입구까지 세가족(수지,소현,상훈)이
걸어 나왓는데 아이들이 너무 보채는지라 제가 수지 아빠에게 얘기했습니다
"여보 아이들 땜에 안 대겠다. 늦었지만 당신이 저녁을 사세요"
이렇게 해서 이대조 뼈다귀에 갔습니다.
우리가 거의 식사를 마칠무렵 경하선생이 연락이 와서 남편하고 같이 합세를 했지요.
밥을 먹는데도 마음이 참 편치 않더군요.
바쁘다고 먼저 간 지현이네도 걸리고...
말없이 사라진 지선이네도 걸리고...
무대에서 나올 때는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진 준석이네도 걸리고...
그래서 말인데요
첫째...
우리가 앞으로도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자주 만날텐데 일관성있게 모임의
어떤 규정을 하나 정했으면 합니다. 한달 일정이 미리 나오니까
마지막 공연이나 연습후 뒷풀이라던지..아니면 무조건 거리공연 후 뒷풀이라던지 이렇게요.
저번에 지나가는 소리로 매월 마지막주에 회식을 하자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딱 부러지게 합의 된게 아니니까 그날 그날 기분대로 모임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각자의 의견을 꼬리글로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둘째...
박실장님께 부탁하나 드릴께요.
바쁘시겠지만 어린이 울림 게시판에 회계란을 하나 만들어 주세요.
원래 어떤 모임이던지 돈 관리를 하는 총무가 젤 수고하고 고생이 많습니다.
돈을 딱 차고 앉게 되면요 거의 모든 여자들은 알뜰 살림꾼이 됩니다.
잔고는 얼마 없는데 아이들은 밥 먹자고...노래방 가자고... 보채고
어른들도 언근히 한잔 했으면 하고... 이럴 때 총무는 반쯤 미치지요.
5월에 행사도 많았고 6월에는 일박이일 MT 계획도 잡혀 있는지라
우리 총무 진짜 욕봅니다.
돈은 얼마 안대지만 살림 돌아 가는 것을 알아야 우리모두 수고하는 총무가
곤란하지 않게 협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그 자리에서 엄마들끼리 분빠이(?)를 해서 얼마씩 더 보탠다던가...
아니면 아빠들이 오셨을때 부담없이 찬조금(?)을 받는다던가...
참고로 아래께 푸른음악회 때 수지아빠가 저 몰래 봉투를 준비 해 갔더군요.
저도 집에 와서 알았습니다. 공연 햇으니까 당연히 뒷풀이가 있는 줄 알고는
자기는 뒷풀이 참석은 첨이니까 찬조 할려고 했다네요.
결국 밥값으로 대체되었지만..ㅋㅋ
두서없이 이래저래 말이 많았습니다.
우리모두 다 잘해보자고 한말씀 드렸으니까
어머니들께서도 기탄없이 의견을 말씀해 주시고
박실장님이나 경하선생님께도 부탁 말씀이 계시면 눈치 보지말고 이 기회에 해주십시오.
부탁말씀이 없으면 두분께 고맙다는 격려의 말도 좋겠네요.
그럼 연습 때 뵙겠습니다.
댓글 13
-
시송
2004.05.31 18:27
^^ 저는 '거리공연'후든, 마지막주토요일이든 다 괜찮아요.^^ 다수결에 따를께요. 그리구, 아래께는 몸도 안 좋은 데다가(계속되는 두통),때마침 동네분이 계셔서 가시는 길에 후다닥 얹혀가느라...! 일일이 인사못드리고 급히 나서게 됐어요.^^; 죄송...해요...! -
다람이
2004.05.31 20:21
공연이 마친 시간은 11시가 가까운 시간이었고 오후 3시부터 리허설과 기다리기를 계속한 아이들이 무척 지치고 힘들어 해서 공연 마치고 온것 뿐인데..... 제가 없어 보고 싶으셨던가봐요? 호호호
(참 유정식선생님의 마무리에 같이 어울렸고 무대에서 내려 오실때 인사하고 갔는데...)
수지 어머님이 지적하신문제는 한번은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 였습니다.
5월은 유난히 공연이 많았고 서로서로를 너무좋아하는 우리멤버들은 자주 어울렸죠. 참 즐겁고 좋았습
니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어른들의 술자리에 방치(?)되는 아이들이 부담스럽긴 했습니다.
6월부턴 공연 일수도 조정하시겠다는 대장의 얘기도 있었고 자연 스럽게 해결 되리라 생각 했었는데 의견을 물어 보시니 전 매달 정기적으로 있는 거리공연후 가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찬조금 건 인데요 좋은 뜻으로 시작 되어 혹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해서 반대 한표 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의 회식은 회비로 될것 같아요. 모자라면 나누어 내구요.
셈이 밝지 않은 저를 대신해 6월 부터 상훈 엄마가 총무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대장께! 아이들 기다리는 시간 조금 줄여 주실순 없으신지요? -
아씨
2004.05.31 21:16
그랬엇나..ㅎㅎ 내가 무대에 올라가서 아이들과 같이 돌 때에는 못 밨는데..인사는 분명히 하고 갔고..침해 초기인가.ㅋㅋ..그리고 찬조금 건은 이번달 같이 행사가 많아서 혹시 잔고가 부족할 시에 보충하는 한 예를 든 것이지 아빠들이 의무적으로 찬조를 해라 이 말은 아닙니다. 우리 한국 정서 안 있습니까? 지 기분 좋으면 지갑 열어서 기마이(?) 쓰는거 그런 의도임을 양지하시고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제가 부담없이라고 분명히 단서를 붙여 놓은 의도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런데 상훈 아빠의 메스컴 탄 기념 찬조(밥)는 유효합니다.아무도 강요 한일 없지만 스스로 기분으로 약속하셨고...하도 증인이 많아서리..ㅋㅋ -
깜찍이
2004.05.31 21:27
자..어머님들..한템포..쉬었다 가시죠..
감동의 푸른음악회 이후의..사진이며..
곧..올라올..그날의 벅찬 영상들아래..줄줄이 대롱대롱..많은 이야기들..남겨주세요..^^
빵빵한 시스템..그림들을..울캡틴은..과연..어떻게 가공하셨을까요..??!!
금방..전화드려보니까..곧 개봉박두라는데...' . '..아..저..숨도 못 쉴것 같습니다....헥~헥~~ -
아씨
2004.05.31 21:40
그리고 뒷풀이 날에 대해서 저도 지현 엄마와 같은 의견입니다.거리공연이 있는 달은 거리 공연후로 하고... 없는 달은 마지막 연습하는 날로 했으면 합니다.그리고 우리 멤버들 이제 서로 조금만 좋아하십시다.히~ 어른들의 술자리로 아이들이 방치(?)된 경우 보다는 아이들 밥 먹인후 기분 마춰 주고자 노래방 보내기 위해서 어른들이 시간을 떼운게 아닌가. ㅋㅋ 그러니까 좀 늦게까지 있어도 서로서로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이 말씀임돠 -
혜아
2004.05.31 21:44
소현 엄마 입니다. 오늘 퇴근이 늦어 이제야 동참합니다. 그래요 항상 원칙은 있어야 겠죠?
하지만 원칙에는 항상 예외는 있는 것이지요? 아이들을 핑계삼아 모이면 늘 뒷풀이를 생각
하게 되네요. 조금의 절제는 필요하겠지요. 매월 거리 공연 후가 좋겠네요. 그런데 우리
추어탕 모임과 시간이 될때 한번 정도 더 볼 수 있는 것도 괜찮죠? 5월이 다가고 있는데 6월
에는 서운해서 어쩌죠? 후후 사랑해요 울림 모든 식구들. -
연두
2004.06.01 00:03
정말이지!! 언니들 그리고 지선엄마까지 정열 대단합니다아..
저도 소현 언니처럼 하루 일과 마치고 이제서야 동참하게 되었네요.
아이들때문에 만나게 되었지만 저는 요즘 너무나도 좋은 인연에 얼마나 행복한지요..
또 우리 대장쌤 경하쌤께서 우리 동원이, 울림에서의 무사 운명을 약속 해 주셨으니
더욱더 행복하지요...
역시 왕 언니 답습니다.. 언니가 있기에 뭔가가 잡혀가는듯 합니다.
평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지나가는데
우리 왕언니.. 잘 챙기잖아요... 언냐 !! 홧~~~팅
여러 언니들 말씀대로 거리공연 후가 좋겠네요... 아이들도 노래방만 보내주면
좋은 눈치이니, 저희들도 거리 공연 후 한잔하면서 돈톡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푸른 음악회 공연후 예고도 없는 저녁 식사, 배가 많이 고팠거든요... 수지 아저씨님!!
넘 잘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 기분이 무지 좋았는데 ...
상훈이와 동원이가 준석이 안 왔다고 섭섭해 했는데... 준석 언니도 함께 였으면 좋았을걸..
남자애 키우는 동지로서 저는 준석언니!! 또 무지 사랑합니다아...
지선엄마도 몸만 괜찮았으면 함께 했을텐테... 안타까움 흑흑.
또 우리 동원이가 좋아하는 지윤이 ,... 지윤이 언니도 아저씨랑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수지 왕 언니!! 물론요 우리 신랑 한턱 내는거 유효합니다..
지금 카드 왕창 준비 완료, 스텐바이 하고 있으니, 바쁜 소현언니와 일정 맞춰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두 아들이 이 좋은 울림에서 요즘 팍팍 뜨고 있는데
한턱이 문젭니까... 계속 쏘옵니다.. 화끈하게 쏘옵니다...
에구구 우리 신랑한테 혼날라...
그래도 한턱 확실하게 책임 집니다아...호호
푸른 음악회 준비 하시느라 우리 대장쌤.. 저녁에 봐도 얼굴이 벌겋던데
지금 좀 괜찮아 지셨나요? 그날 오이랑 감자 공금으로 좀 사드릴것을...
여하튼 무지 고생 많았습니다.. 대단하시구요...
준석언니 좋것다아... 멋진 남자랑 살아스리...
경하쌤 또 고생 많으셨지요... 항상 잔잔하게 챙기시는 우리 경하쌤...
공연 마지막에 마이크 들고 노래 부르시면서 나가는 모습,,,
캭~~악~~ 넘 멋졌어요... 바로 필이 파~~악~~ 꽂혔잖아요.
우리 대장쌤 아이디어였다면서요 역시 멋지십니다..
우리 울림 홧팅입니다요..
말꼬리.
대장쌤.. 이번주 연습은 언제 하남유? 토요일에서 조금 땡기든지 늦추던지 하시면 안될까나요?
이번주 토요일, 상훈 동원 엄마 국내 투어 출장가는데 함께 갈려구 계획을 잡아 놨거든요
학교도 안가고 아침일찍 부터 가는데..
가능하면 배려 부탁 드립니다...
항상 대장쌤께 감사해 하는 상훈엄마 드림. -
가을
2004.06.01 02:28
안녕하세요? 처음 글 올리네요``누군지 궁금하죠?
저 준석엄마에요.
지금 막 마치고 들어왔어요.
제가 제일 늦게 하루를 정리하는 것 같군요.
아님 제일 빨리 출발하던가 ^^
먼저 그 날 푸른 음악회 마치고 나오는 입구 화장실에서 잠깐 시간을 보낸게
잘못이었던가요???
모두들 사라지고 없더군요..흑흑흑...
무지 바쁜 제 신랑은 당연 뒷풀이에 참가하다면서 애들 손에 용돈 쬐금씩 뇌물로 찔러주고
저 보고는 먼저 가있으라는 말만 남기고 훌쩍 사라지고..쩝쩝..
어디에 가 있으라는 건지..
쓸쓸히 또 부지런히 고개돌려 우리 팀들이 어디있나 찾으며 나오는 동안에
준석이는 상훈이형 찾느라 정신없고
민석이는 다리 아프다고 업어달라고 칭얼칭얼..
순간 아 모두들 집으로 흩어졌구나. 참 빨리도 갔네..인사도 안했는데..뭔가 쫌 섭섭하네..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쬬..
근데 새벽에 우리신랑 전화했더니 하는 말이 " 자긴 왜 이대조 않갔어? 다 갔던데?" 이러는거 있죠.
누가 알려줬어야 가지요..흑흑..
또 내가 연락처를 모두 모르자나요?
나와 우리 똘마니들도 모두 배 고팠는데..흑흑..
혹시 저만 왕따 시키신건 아닌가요?? ^^*
저야말로 개인적으로 가장 늦게 참여한 엄마인거 같아요.
거의 아빠들 하고 똑같이 관심을 갖게 된거 같구요.
왠지 제 남편이 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면 주위 사람들도 불편할거 같고
자기하는 일도 바쁘면서 애들까지 일을 벌여 그 일에 충실하지 못해서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는 걱정과 염려 때문에 그다지 지지하지도 동참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여러분들과 조금 더 가까와 지고나서는
남편이 늘 모두 좋은 분들이라고 틈 날 때 마다 칭찬 하던 말에 동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금 내성적이라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첨으로 언니라 부르고 또 동생으로의 정도 느껴봅니다.
비록 남편으로 인해 만난 인연이지만 이젠 제가 주체가 되어 주변에 머물지 않고
다가가겠습니다.
모두 반갑게 맞아 주실꺼죠??
비록 일하는 시간이 달라 모임에 다 나가지는 못해도 가능한 참석하려고 애쓸께요.
그러니 꼭 저두 껴 주세요..알았쬬!!
참 그리구 회식은 아무래도 공연 후가 좋을거 같아요.
공연 이 끝난 후 왠지 서운함이 남아있으니..함께 그 시간들을 메우면 모두가 좋을꺼 같고..
또 제가 이렇게 공식적으로 애들 풀어 놓고 마음 편하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것 두 같아서요.
이 참에 저두 밖에서 한잔의 여유를 *^^*
늘 바쁘고 한가지 일에만 빠져있는 못 말리는 남편..(거의 포기)
그 남편 옆에서 꼭 닮은 모습의 정열을 지닌 경하씨..
무대 앞을 환한 웃음으로 가득 메우는 엄마들..
그 엄마들 옆에 무뚝뚝한 하지만 따뜻한 모습으로 서있는 우리 아빠들..
이런 풍경이 우리 울림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구요..
담에 만나요..
-
강술이
2004.06.01 04:09
저도 일과(?)를 마치고 지금 귀가했습니다.
좋은 의견들이 많군요. 좋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짚고 넘어 가야겠습니다.
한국정서에 왜 일본말 '기마이'가 들어 갑니까?
아씨 누부님, 어휘 선택에 신경을 좀 쓰세요.
아이들이 배웁니다.
울산이 어딥니까?
외솔 선생님이 태어나신 고장 아닙니까?
.
.
.
(죄송합니다. 만만한기 누부야 아인교?) -
아씨
2004.06.01 09:38
모든 엄마들 의견 올려줘서 넘 고맙습니다 특히 준석엄마~넘 반가워요,일 마치고 늦게 왔어도 이렇게 의견 올려줘서 정말 고맙네요.그럼요 우리 모두 준석엄마의 외출을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그리고 강술장군님~히히히 미안타야.난 걍 엄마들 쉽게 재밌게 알아 들으시라고 그랬다.앞으로는 꼭 우리말 좋은말 쓸께.고마워...그라고 외솔 최현배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전해줘.ㅋㅋ -
연두
2004.06.01 15:51
당연!! 준석 언니 대 환영이지요..
이런 인연으로 ... 저 또 언니 대게 대게 좋아하잖아요.
이제 남자 아이 키우는 고민 좀더 많이 할 수 있어 넘 행복 합니다.
준석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왕 언니가 저한테 추어탕 호출 할 거예요. 그러면 바로 전화 때릴께요
언니 스케쥴 맞춰서 추어탕 한 그릇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요..
2차, 3차, O.K?
언니 반가워용... -
혜아
2004.06.01 22:54
준석 엄마는 내가 챙겨야 되는데 선배아입니꺼 내가. 준석 엄마 좋아합니다.
연락(문자)도 가끔주고 받읍시다. 너무 티내나? 준석엄마, 참 지난 번 내가
영어강사구한다고 했던거 기억하죠? 혹 주위에 좋은 영어 강사 있으면 연락주세요.
수지 언니, 꼬리 글 제일 긴거로 신기록 아닌가요? 언니를 따르는 무리가 이렇게도 많아요. -
아씨
2004.06.01 23:34
응~ 경희씨 진짜 젤 기네.ㅎㅎ난 자기들이 너무너무 좋고 행복해. 적당히 시간 마추어서(특히 현진씨 시간) 조만간에 추어탕 모임 함 하자. 순애씨편으로 번개 때릴께. 우리 모두 핫팅!!! 추어탕원조회원명단입니다...연옥.경희.현진.서경.순애.경영.경하...우리 일곱명 맞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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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내일 행사는... [5] | 꺼벙이 | 2004.05.17 | 353 |
77 | 5.18일..학성공원 공연에 앞서..^^ | 깜찍이 | 2004.05.17 | 226 |
76 | 동헌공연이요.. [3] | 깜찍이 | 2004.05.14 | 215 |
75 | 거리공연에 관해서...부모님들께~ [1] | 꺼벙이 | 2004.05.11 | 237 |
74 | 구경영씨 보세요... [1] | 꺼벙이 | 2004.05.11 | 251 |
73 | 이번주 연습... | 꺼벙이 | 2004.05.04 | 191 |
72 | 어린이울림 동요_01 (엄마가 그리울땐) [1] | 꺼벙이 | 2004.04.26 | 465 |
71 | 이번주 연습... [1] | 박제광 | 2004.04.19 | 209 |
70 | 녹음에 관련해서...(부모님들께) [2] | 꺼벙이 | 2004.04.12 | 266 |
69 | 어머니들 보세요. | 꺼벙이 | 2004.04.07 | 197 |
68 | 4월 10일(토) 연습 공지... | 꺼벙이 | 2004.04.07 | 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