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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DITION

1기 어린이울림방

신정5동

2007.08.31 00:53

사시장춘 조회 수:382

모두들 주무시고 계실테죠?
오랜만에 연습장엘 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고
6분 늦은 탓에 (상원이 심사가 있어서)
"나 보다 늦게 오는 사람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상원이는 2층으로 뛰어 갔지요.
그때 재혁,봄이가 오는 거였어요.ㅎㅎ
솔직히 웃음이 나며 보통 때 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내가 항상 사시장춘 뒤에 있잖아.뭐,걱정하지마."

저녁을 같이 먹자고 졸라 항아리 수제비를 먹었어요.
어찌나 양이 많은지 세 그릇을 먹고도 남았으니 담부터는 2인분에
3명이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식시간에 그동안 자주 못 온 제가 셋팅을 해야 한다고 하셨죠.
애벌레가 사준 것을 부페식으로 차리고 있는데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새콤달콤이 한마디 하더군요.
"얘들이 이렇게 차린 걸 보면 얼마나 당황해 할까?"
개인접시에 따로 나눠 줘야 하는 줄 몰랐거든요.ㅎㅎ

아무튼 울림과 함께 하는 시간은 공연도 좋지만 이렇게 준비하는 시간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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