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합니다~~
2011.01.09 00:41
우선 "감사합니다" 전합니다.
쪼그만 다경이가 1학년에 입학하는걸 보면서 더불어 뚜버기 까지...... 걱정반, 기특반, 이었는데,
아이들은 참 어른들을 놀래키는 재주를 덤으로 가지고 있나봐요.
다경이가 뚜버기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용기를 가지게 되네요..
매일매일이 같다고 해서 日常 이라 했던가요..... 그렇게 여지없이 1년은 가는데....
2010년! 같지만 쫌 다른해... 였다 할까요?
꺼벙이쌤도 항상 같은 뚜버기를 하지만 항상 다른 뚜버기를 경험하시듯이요......
다경이가 한살 더하기 하고 부르는 뚜버기의 노래말들은 또 다른 느낌이겠죠...
큰 재산 하나 꽁짜로 받아먹는 느낌이라 흐뭇하게 빙그레 지네요.....
삼촌보다 더 삼촌같은 덜렁이 쌤, 마음껏 애기짓 하게 받아주신것 다경이도 다 알겁니다..
깜찍이 쌤 의 그 산소같은 청량한 목소리.. 야단칠때도 싫지만은 않은 그런마법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요??
뚜버기 가족들 모두 다경이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어 함께 길러주고 키워주신것 다시 한번 꾸벅 감사 드려요....
진~짜 복 마니마니 받으실 겁니다.....
문턱 낮은거 맞죠? 아님 없나??
언니 오빠들 보러 간다면 언제든 들러 자기가 있었던 그 자리 둘러보게 할 겁니다..
뚜버기와 같이 했던 행복들 날아가지 않게 꽈악꽉 눌러 담게요......
우리가 살아감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서 세가지 주머니를 가져야 한다는데,
첫째주머니는 꿈을 가지고 담을 꿈주머니.
둘째주머니는 재미난 일을 찾고 만드는 재미주머니.
세째주머니는 비상금 주머니. 힘들때 위로하고 넘어질때 일으켜주고 나의 어깨가 되어줄 친구. 친구비상금 이요....
40년 동안 찾지 못한것 같던 그 주머니들이 아주 가까이 있는거 이제 알겠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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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깜찍이
2011.01.0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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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2011.01.10 15:28
처음봤을 때..꼭 옛날 어느 양반가의 아씨같은 모습에 자꾸 눈이 갔는데..
글 솜씨도 어쩜 이리 단아한가요?군더더기하나없이~
길 가다 다경이 만나면 다경아~~하고 부르면 돌아보며 여지없이 날리는 살인미소
그러고보니 쬐끔 컸지요?? ㅎ
연습할때 쪼르르와선 더워요하고 옷벗어주고가고..연습마치고갈 땐 맛있는거 먹고싶다 하며 다른애들은 6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하나가져와도 제일 큰거 한통가져와선 이거 사주세요..하고 (허걱) 그런 모습마저 사랑스럽고 귀여운 다경이..
좋겠어요..천곡동 아씨님~귀여운 딸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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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어 내리는 동안...
어느 새...다경이가..내 귓가에 소곤소곤........^^*
아정말...
이빨이 간지럽다구...
또박또박 걸어 나와..
깜찍이를 멈출 수 있는 아이는..
다경이밖에 없지 싶어요...^^*...
분명..잇몸도 입술도 아닌...이빨이냐고..물어봤을 때..
정녕...이빨이라고..재차 강조하던 다경이 진실된 눈빛..
히유....^^*...
공연 뒷풀이...함박눈 쏟아지던..주차장에서
추운줄도 모르고..내내 눈을 만지고 놀다..
장밋빛으로 물든 뺨...하얀 입김이 방울지던..솜털들...히히..
추울까 녹여주려 보듬으니..복슬강아지마냥..폴짝폴짝..도망가네요..
넘넘 사랑스러워 바라보다....고만...
제머리위에...흰눈이 쌓였어요..
아춥다...뛰어 들어간..뜨끈한 오리집에도..
내내...다경이뺨의...즐거운 우리들이..있었지요....^^*
필리핀..그리웠던 오빠에게..그 때..그 눈얘기해주며.....
다경이눈도..함박눈될까요??.. ^*^..
차분차분하게..뚜버기얘기며...조목조목...
앞니빠진 다경이..엄마닯은 다경이...
아..어뜩해...ㅠ...
보고싶겠어요...
자꾸만...맨앞자리보며..생각나겠어요...
다경아~~~~~~~~~~!!
깜찍이보러 빨리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