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아서 애들이랑 밖에서 신@! 이 날도록 놀았죠~~~(푸풋!~~ 웃겨~~~~[퍽])

... 페트병에다가 메뚜기와 방아깨비를 잡아 넣었습니다.
메뚜기는 거의 안 보이더니 오늘은 보이더군요...-_-..
계속 곤충채집을 하다가 "사마귀!!!".. 순식간에 사마귀를 찾고야 말겠다는 욕망이 생겼죠..
근데 가지고 있는 페트병은 너무 작은 거 같고.. 해서 박스를 구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어떻게 해서 넣을 건지, 막 디자인 까지 해 가면서
집에서 자르고, 붙이고, 떼고..하는 데 갑자기 "사마귀 발견@@@@@@@"하는 소리가 들렸죠.
난 곧바로 창문으로 봤습니닷!@ 조그맣게 보이긴 하지만 정말 사마귀!!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참 착한 녀석이군...??...
애들이 꺅꺅 소리를 지르는 사이에 드디어 상자를 사마귀 집으로 만들고야 말았습죠.
그걸 가지고 계단을 냅다 뛰어 내려갔습니다,,,내 친구가 나뭇가지로 사마귀를 잡고 있길래 상자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잡았었던.. 메뚜기와 방아깨비를..ㅠ.ㅡ 그 통에 같이 넣었다는 거죠@@@@@@@@@@@@@@@@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메뚜기와 방아깨비를...흑.
그런데 이런 어이없는!!! 방아깨비가 사마귀 등에 탔다는 거죠@@@
조금 있으니 사마귀가 자기 다리를 막 핣더군요... 무슨 징존지..
그리고 메뚜기, 방아깨비가 겁 먹었는지 꼼~짝 않고 있더군요.
쫌 더 있으니 사마귀가 조금씩 흔들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메뚜기에게 다가갔죠.
좀더 많이 있으니까!!!!!!!!!!!!!!!! 드디어@! 사마귀가@#@@@@ 메뚜기를@!@!!@!!!!!!!!
앞다리로 쑤욱~ 뒷다리는 처억~ 메~뚜기~를 잡아버렸네~
두 앞다리로 순식간에 메뚜기를 낚아채더니...낚아채더니@@@@@@@@@@@@@@@@@@@@@
머./..머리..머리부터@@@ 먹는 것이었씁죠@@@~~~@@@@#!!!!!!!
메뚜기는 발버둥 치는데.. 사마귀는 앞다리로 꽈악~~ 잡으면서 머리부터 벌려지는 입으로 야금야금 파먹는.. 광경이란..
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주... 아주@@@ 역겨웠다고해야하나...
뒷다리는 그냥 사람들이 알약먹듯 목을 뒤로 젖히면서 삼키는///-_-...
먹는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흘렀다.
근데..메뚜기 속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다. 것보기엔 ddong같았다.근데.. 무슨 ddong가 목부터 나오냐고~~~~
으으.. 거의 다 먹고, 날개랑 꼬리부분만 남기고 다 먹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끔찍해서 이제 그만 넣으려고 상자 넣을 장소를 찾아다녔다.
넣었다@!@@@ 으으으.. 이제 오늘은 이만큼만 하겠... 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