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길고도 힘든 10월입니다...
2008.10.27 22:02
휴우...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다 끝나버리더라구요...
하루종일...사무실에 있다가 왔는데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그냥..머리속은 하얗고 어찌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요.
어제 저녁..사무실에 불이 났어요.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더니..사무실을 전소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난 6년동안..작업했던 서류며..악보며..사진이며.영상이며..
이런것들이 들어있는 컴퓨터 고스란히 삼켜버리고..
아둥바둥 거리며..장만했던 녹음실장비들도 다 태워버리고..
뚜버기 친구들,울림 그동안 활동해왔던 자료들까지..모조리 다 태워버렸습니다.
다행히..몸은 피할 수 있어서..얼굴에 2도화상..
정도 당한것 말고는 크게 다친곳은 없었고요...
한2주정도 치료하면..거의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하니..
더 큰일 치루지 않은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정신이 없어서..사후처리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이번 주말 문수분교행사는 도저히 불가능할꺼 같아서..
오늘 오전에 분수분교장님께 양해말씀 드리고..행사를 취소를 했습니다.
목요일 연습은 저 없어도 할수 있으니..그냥 예정대로 진행을 하도록 하고요.
게시판에 이런 글들 남기는것도..좀 꺼려지기는 하는데..
어차피 아실 일들..다른 사람통해 소식전해 듣는거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게 옳을꺼 같아..이렇게 글 올립니다.
좋은 밤들 되세요...
하루종일...사무실에 있다가 왔는데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그냥..머리속은 하얗고 어찌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요.
어제 저녁..사무실에 불이 났어요.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더니..사무실을 전소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난 6년동안..작업했던 서류며..악보며..사진이며.영상이며..
이런것들이 들어있는 컴퓨터 고스란히 삼켜버리고..
아둥바둥 거리며..장만했던 녹음실장비들도 다 태워버리고..
뚜버기 친구들,울림 그동안 활동해왔던 자료들까지..모조리 다 태워버렸습니다.
다행히..몸은 피할 수 있어서..얼굴에 2도화상..
정도 당한것 말고는 크게 다친곳은 없었고요...
한2주정도 치료하면..거의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하니..
더 큰일 치루지 않은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정신이 없어서..사후처리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이번 주말 문수분교행사는 도저히 불가능할꺼 같아서..
오늘 오전에 분수분교장님께 양해말씀 드리고..행사를 취소를 했습니다.
목요일 연습은 저 없어도 할수 있으니..그냥 예정대로 진행을 하도록 하고요.
게시판에 이런 글들 남기는것도..좀 꺼려지기는 하는데..
어차피 아실 일들..다른 사람통해 소식전해 듣는거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게 옳을꺼 같아..이렇게 글 올립니다.
좋은 밤들 되세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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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
2008.10.27 23:36
-
김양숙
2008.10.28 22:06
정말 잔인한 10월이네요.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성공하는(물질적인 성공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해지는)
사람들의 비결이 뭔지 아시죠?
어떤 시련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거!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진심이라면
잔인한 10월도 잘 견뎌내리라 믿어요.
-
방글이
2008.10.29 15:45
이제야 홈피에 들어와봅니다.
휴~~ 우
음~~~ 어떻게 해야 하나?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마음이 아픕니다.
불 나는 게 남의 일, TV 뉴스를 통해서만 보는 정도였는데...
어떻게 해요? 6년동안에 대표님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자료들이 다 타 버렸서~~~~
녹음실도...... 아까워서 어떻게 해요.
참! 얼굴은 좀 어떠세요?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열심히 치료하셔서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
가족들도 많이 놀랬겠네요.
마음 많이 아프시고, 여러가지로 심란하겠지만 하나 하나 차근차근 잘 수습하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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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만큼의 심정은 아니겠지만....
참 힘드네요...
흉안남게 치료 잘하시고..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