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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휴우...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다 끝나버리더라구요...

하루종일...사무실에 있다가 왔는데도 아직 실감이 잘 나지를 않습니다.
그냥..머리속은 하얗고 어찌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요.

어제 저녁..사무실에 불이 났어요.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더니..사무실을 전소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난 6년동안..작업했던 서류며..악보며..사진이며.영상이며..
이런것들이 들어있는 컴퓨터 고스란히 삼켜버리고..
아둥바둥 거리며..장만했던 녹음실장비들도 다 태워버리고..
뚜버기 친구들,울림 그동안 활동해왔던 자료들까지..모조리 다 태워버렸습니다.

다행히..몸은 피할 수 있어서..얼굴에 2도화상..
정도 당한것 말고는 크게 다친곳은 없었고요...
한2주정도 치료하면..거의 원상태로 돌아간다고 하니..
더 큰일 치루지 않은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정신이 없어서..사후처리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이번 주말 문수분교행사는 도저히 불가능할꺼 같아서..
오늘 오전에 분수분교장님께 양해말씀 드리고..행사를 취소를 했습니다.

목요일 연습은 저 없어도 할수 있으니..그냥 예정대로 진행을 하도록 하고요.
게시판에 이런 글들 남기는것도..좀 꺼려지기는 하는데..
어차피 아실 일들..다른 사람통해 소식전해 듣는거보다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게 옳을꺼 같아..이렇게 글 올립니다.

좋은 밤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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