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들만 했을 때, 바로 저 자리에서 같은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이제 우리 아이들이 저 자리에 있군요.
서덕출 선생님은 또 얼마나 흐뭇해 하셨을까요?

부산..용두산공원 에스컬레이터를 생각하면..그리 불가능 할 일은 아니지요..
어르신들..공원에 오르시면서..이곳..저곳..것도 여러번 길위에..앉아..쉬시곤 하시던데..
젊은것이..씽씽 지나쳐 가기가..죄송할 정도로..힘겨우신 듯 했습니다.

저 또한 두번이나 연거푸 올라보니..실감나더군요..
한여름처럼..햇빛은 따갑지요..
육중한 체격에..힐까지 신었지요..
ㅡ.ㅡ..
공원이라고 해서..한껏..멋을 내고 갔었지요..

어렴풋..아이들 웃음소리가..들리고..
와..도착했나보다..좋아했던 순간,

부르르르르르..(핸펀..진동..)

"박경하!..차트렁크에..우리..마이크좀 가져와..봐봐봐봐..여기 마이크 않좋다.
다 올라왔나부지..?...헛헛헛...."
캡틴..미안할 때면 내는..이상하고도 오묘한 웃음소리..
....' . '....!
참고로..주차할 곳도.마땅찮아..저어기..동네 한참 안쪽 유료주차장에 대었었는데..ㅠ.ㅠ..

한참을..땀을 식혔구요..땀이 식더니..오한이 다 나더군요.
아. 후딱..내려와서리..쫌..캡틴이..쫌..그런건..쫌...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