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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 2부

2006.08.08 08:34

까불이 조회 수:335

저~번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읽었었죠.
오늘 또 읽었는데 역시나 재밌네요.
그런데 아주 궁금한 부분, 더 신날부분에서 끝나서 제가 한번 뒷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찰리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먹을 게 있냐고요? 오, 세상에! 일단 가서 보시라니까요!"
하면서 끝나는 데요. 이부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공장 속으로!------------------------------------------------------

찰리가 그 말을 끝내자 마자 유리 엘리베이터는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조 할아버지와 웡카씨, 찰리를 빼고 5사람은 모두 경악했다.
정적이 흘렀다. 그걸 깬 건 조 할아버지였다.
"대단하지 않니? 여기가 바로 웡카씨의 공장이.."
"정말예요????"
버켓씨가 조 할아버지의 말을 가로 막고 말했다.
웡카씨가 말을 이었다.
"그래요, 여긴 저의 공장! 아니, 지금부터는 찰리의 공장이라고 해야하나요?"
버켓씨와 버켓부인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인가요? 정말로 찰리에게 이 공장을 주는 건가요? 이 위대한 것을?"
웡카씨는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저는 한번 했던 말은 반복하지 않습니다."
버켓부인이 의심스러웠던지 다시 물었다.
"정말이죠? 거짓말 아니죠?"
웡카씨가 이번엔 좀 화난 듯한 어조로 말했다.
"저는 거짓말도 하지 않습니다! 저를 뭘로 보시고!"
얼마나 좋고 신났던지 옆에서 그 얘기를 듣고 있던
조세핀 할머니와 조지할아버지, 조지아나할머니가
일어나서 춤을 추었다.
그 광경을 본 버켓씨가 중얼거렸다.
"오 세상에.. 이럴수가.."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찰리가 말했다.
"웡카씨 그럼 저희는 어디서 지내면 되죠?"
"안그래도 이제 안내를 하려던 참이었단다.
자 따라 오세요~ 제가 길을 안내 해 드릴게요"
가는 도중에 많은 방들을 만났다.
여전히 웡카씨는 빠른 걸음으로 걸었지만
노인분들은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
왼쪽으로 돌아서 또 왼쪽으로 간 뒤
오른쪽으로 간 다음 또 왼쪽으로 돌았다.
조금 걸었더니 초콜릿 강이 나왔다.
거기엔 아까 찰리와 조할아버지가 탔던
웡카씨의 개인 요트가 있었다.
가까이 가 보니 역시나 움파룸파 사람들이 노 저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버켓부인이 놀라며 물었다.
"어머! 저 난쟁이들은 누구죠?? 정말 작네요."
웡카씨는 짧게 말했다.
"저는 한번 했던 말은 다신 안한다고 했을텐데요...
찰리가 말해 줄 겁니다!"
조세핀 할머니가 조 할아버지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웃긴 사람이네요! 별로 마음에는 들지 않네요!"
"그런가? 그래도 뭐 같이 있다보면 나아 질거야."
찰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게 말했다.
"움파룸파 사람들은 끔찍~한 룸파 나라에서 왔는데요
울창한 밀림뿐인데다 뿔쌩쌩이, 킁킁왕왕이, 왕알알이 같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맹수들이 우글거려서
움파룸파사람들은 나무 위에서 살았다나요?
움파룸파사람들은 쐐기벌레를 먹고 살았는데
그 쐐기라는 게 아주 맛없어서 뭔가 섞어 먹으면 나을까 싶어
나무 꼭대기를 오르락거리며 하루를 보냈다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움파룸파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공교롭게도
초콜릿 만드는 데에 사용되는 카카오 열매 였다니!!!
웡카씨는 움파룸파사람들의 우두머리에게로 찾아갔죠.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죠.
'여보세요, 만약 당신과 당신 부족이 내가 사는 나라로 와서 우리 공장에서
살겠다면 당신이 원하는 만큼 카카오 열매를 드리지요!
전 창고에 카카오 열매를 산더미처럼 쌓아 두고 사니까요!
식사때마다 카카오 열매를 드실 수도 있어요!
배가 터질 정도로요! 원한다면 월급을 카카오 열매로 드릴수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어른, 아이,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모두 배로 실어왔죠.
그래서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는 거래요!"
"자, 궁금증은 풀렸으니 이제 출발해 볼까요?"
모두 어느새 요트에 올라 타 있었다.
그리고.. 출발했다. 바람을 가르면서 신나게...
웡카씨가 신나게 말했다.
"기분이 좋지 않나요? 전 이 요트를 타면 꼭 느끼는 건데,
정말 재밌어요. 청룡열차를 타는 거 같지 않나요?"
-----------------------------------------------------------------------------------------

자 여기까지가 공장속으로! 였습니다.
앞으로 계속 써 볼 꺼구요,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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