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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기다려 준다는거...

2007.02.26 00:44

꺼벙이대장 조회 수:381

모라고 표현을 해야 하나요?

몇명의 아이들만을 골라서 한 녹음이기한데...
암튼 연습을 하면서도...녹음하고 또 마무리를 하면서도..가슴이 짠해졌습니다.
무슨 선전엔가 나오는 말처럼..다 아니라고 할때 나혼자 맞다고 우기다가..그게 정말 맞다고 판가름 날때의 기분이랄까요?
물론 울림과 뚜버기들만의 방식이 오로지 하나밖에 있는 정답은 아니지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의 방식이 오답은 아니란거는 확실해진거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 아직까지 한번도 발성을 어떻게해라..소리를 어떻게내라..이래야 된다 저래야 한다..
그런거 한번없이..지들 멋대로 노래하게하고 공연하게하고 했었는데,
녀석들이 벌써 이렇게 훌~쩍 실력들이 늘어있네요.

녹음해 놓은걸 듣고 또 듣고하면서,
동요사랑회 아니라 이름께나 알아주는 합창단 아이들 노래 부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러고보면..늘 문제는 어른들인거 같습니다.
항상 급하건 어른들이거든요. 기다려주면..조금 빠르고 늦고의 차이가 있을뿐...
아이들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훌쩍 커져 오는데...늘 조급하게 재촉을 하거든요.

이제 3집 음반 녹음도 막바지에 다달아 갑니다. 다들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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