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의 여름
2007.08.06 16:21
어제 저녁 식사 후 다들 잘 들어 가셨나요?
따라 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시간 맞춰 다녀온 거라서
더욱 좋았나 봅니다.
공연 때만 뵙던 아버님들이 설거지,이불 나르기,짐정리......
선한 눈을 가진 시인들보다 우리울림 가족들이 더 빛나보인 건 뭘까요? ㅎ
다음은 그날 쓴 시조?입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며 그래도 제가 쓴 글 보고 기뻐하는
울림가족과 상원이를 위해 남깁니다.함께 한 그별,희수 맘도 올려 주세요~~
낡은우산 받쳐든 황악산 등산로에
꼬박꼬박 잠들깬 노오란 짚신나물
해백번 이슬백번이 비밀인걸 들켰네
<비밀번호>
따라 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겨우 시간 맞춰 다녀온 거라서
더욱 좋았나 봅니다.
공연 때만 뵙던 아버님들이 설거지,이불 나르기,짐정리......
선한 눈을 가진 시인들보다 우리울림 가족들이 더 빛나보인 건 뭘까요? ㅎ
다음은 그날 쓴 시조?입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끼며 그래도 제가 쓴 글 보고 기뻐하는
울림가족과 상원이를 위해 남깁니다.함께 한 그별,희수 맘도 올려 주세요~~
낡은우산 받쳐든 황악산 등산로에
꼬박꼬박 잠들깬 노오란 짚신나물
해백번 이슬백번이 비밀인걸 들켰네
<비밀번호>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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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해성맘
2007.08.06 20:38
-
똥그리
2007.08.06 22:52
늘... 미소짓게 만드는 우리 사시장춘님!!!
비밀을 들켜서 어쩔꺼나???
또 봐야지???!!!
-
그별
2007.08.06 22:53
'잠들깬' -> '잠 덜 깬'
사시장춘, 요것 때문에 떨어진 거 아닐까나?
'잠들깬' 하니까 심사위원들이 뭔 말인지 이해를 못 해서리~ ^^
그나저나.. 나 2등, 사시장춘 3등 해서 상금 30만원 모아서
울림 공연 때 무대에 걸 프래카드 만들어 주자 하던 꿈은 다 날아가 버렸네.. ^^; -
깜찍이
2007.08.07 02:17
그별님..프랭카드대목에서 목이 다 메였습니다.
에..저는 그것의 경로가..반드시 백일장 상금이어야 한다는..그리고..용처가 프랭카드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이상하게 없습니다만..어쨌거나 두 분 모두..부단한 정진으로 열매맺으시기만을 빕니다.
정말입니다..ㅡ.ㅡ; -
새콤달콤
2007.08.09 14:46
너무나 멋진 시! 아침나절 경험한 것을 너무도 잘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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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나물..등..을 한다발 만들어 들고오던 모습..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