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2007.08.07 19:14
의자
김지호
폐품더미 속에
쓸만한 의자가 버려져 있다.
그 의자는, 그 의자는
회사원의 의자
승진을 위해 열심히
그의자에 앉아서 일했다.
의자도 어떻게 될까,주인처럼
콩닥 콩닥 가슴이 뛴다.
회사원은 날마다, 날마다 그의자에
앉았고, 결국 의자는 조금씩
고장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회사원이 승진을 했다.
의자도 자기 일인듯 기뻐했다.
하지만, 그의자는 낡아서 버림받았다.
그의자는, 모든 기쁨을 남에게 돌리고
쓸쓸하게 폐품더미 속에 앉아 있다.
김지호
폐품더미 속에
쓸만한 의자가 버려져 있다.
그 의자는, 그 의자는
회사원의 의자
승진을 위해 열심히
그의자에 앉아서 일했다.
의자도 어떻게 될까,주인처럼
콩닥 콩닥 가슴이 뛴다.
회사원은 날마다, 날마다 그의자에
앉았고, 결국 의자는 조금씩
고장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회사원이 승진을 했다.
의자도 자기 일인듯 기뻐했다.
하지만, 그의자는 낡아서 버림받았다.
그의자는, 모든 기쁨을 남에게 돌리고
쓸쓸하게 폐품더미 속에 앉아 있다.
댓글 12
-
똥그리
2007.08.07 20:04
-
제비꽃
2007.08.07 23:31
감사합니다~!!^^ -
왈왈이
2007.08.08 11:00
와~ 잘썼다
-
제비꽃
2007.08.08 14:26
고마워~왈왈아!!ㅋㅋ -
뽀뽀
2007.08.08 15:17
제비꽃씨 시너무 잘썼당
ㅋㅋㅋㅋ -
뽀뽀
2007.08.08 15:18
근데요 이거 동화아닌가?
-
왈왈이
2007.08.08 15:19
지호 왜나만 왈왈이라고해 이 제비꽃아
미워ㅠㅠㅋㅋ -
미소토끼
2007.08.08 16:03
와~!!!잘섰다!! 진짜루 동화로 지으면 좋을것같애~!! ㅎㅎㅎ -
제비꽃
2007.08.08 16:08
음...그러고 보니 내가 시조를 안쓰고 동화를 썼어.....ㅠㅠ
글고...희수(왈왈이)야 미안...[하지만 농담이지?] -
제비꽃
2007.08.08 16:32
희수~!위의 글에 답 주기 바람!!ㅎㅎ -
새콤달콤
2007.08.09 16:08
역시나 다부진 지호의 면모가 보이는걸 -
사시장춘
2007.08.10 16:51
지호의 눈빛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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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동화같아요!!
조금 슬픈 동화요..
왠지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