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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어린이울림방

밤새 잘 주무셨어요?

2006.06.25 09:29

그별 조회 수:336

많이 피곤한 하루였지요?
창호는 오자마자 씻고 쓰러지더니.. 한 열두 시간만에 잠에서 깨어났고요,
저는 아홉 시간을 내리 아주 잘 잤습니다... ^^

뚜버기들과 엄마들도 모두 푹 주무셨는지요?
밤새.. 열이 나거나 해서 끙끙 앓았을 친구도 있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입술 새파래져가지고 발발 떨면서도 물에서 나오기 싫어하던 뚜버기들도 있었는데 말예요..

차에서 내리기 전부터 "와~ 와~"를 연발하던 아이들, 어찌나 어찌나 잘 놀던지~~
작천정 계곡에서 물 만난 고기마냥 퍼덕대며 즐거워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흐뭇합니다.

물이 꽤 깊어서 혹시나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바로 뛰어들어서 구하려고 옆에서 내내 아이들을 지켜보시던 씽씽이샘~
땡볕에서.. 그 하얀 피부가 벌겋게 되어서.. 따가우시죠?
썬크림이라도 하나 사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이 너무 잘 놀아서 좀 꾸지리한(^^) 모습으로, 좀 힘 없는 목소리로 오후의 거리공연에 섰다고
혹시라도~~ 꺼벙이대장님, 씽씽이샘을 나무라진 않으셨겠죠?
씽씽이샘~ 애들한테 얼마나 애 많이 쓰시는지... 너무 이쁘고, 또 감사해요.

공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게요.
애리원 공연에서 느낀 거랑.. 대공원 거리공연에서의 그 가슴벅참... 휴..
정말이지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이었어요.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 피곤함을 덮고도 남을 행복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


아아, 그리고요~ 지금 막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나~~~ 꺼벙이대장님 기가 얼마나 센지..
이틀 전부터 내린다던 비가 꺼벙이샘 무대뽀에 밀려서 이제서야 내리나봐요. 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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