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시 박경희, 곡 박제광, 노래 울림 |
---|---|
가사보기 | 서둘지 마라 이 비 그치면 집 앞 도랑 물소리 더욱 더 또랑또랑 소리를 내고 악양천 불어서 평사리 무딤이들 흥에 겨울 것이며 섬진강 은어 떼는 몸을 한층 낮출게다 서둘지마라 이 비 그치면 따갑던 매미소리 절로 절로 낮아질게다 지리산 계곡 골짜기에 잠에서 깬 나뭇잎들 이젠 단풍들 채비를 할게다 악양천 불어서 평사리 무딤이들 흥에 겨울 것이며 섬진강 은어 떼는 몸을 한층 낮출게다 서둘지마라 이 비 그치면 따갑던 매미소리 절로 절로 낮아질게다 절로 절로 낮아질게다 |
박경희 시인 <詩作 Note> 몇 해 동안 날씨 탓만 하고 살았다 깊은 우울이 다 그 탓이라고 서둘러 알에서 깨어 나오고 싶었다 지루한 장맛비 속에 갇혀 설익은 나의 어리석음을 발견하던 날 집 앞 도랑의 물소리 또랑또랑 들리기 시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환희 모든 것은 준비였다 |
-
울음우는 수평선
Date2007.01.13 By꺼벙이 대장 Views5654 -
상 사 화
Date2009.11.11 By꺼벙이 대장 Views9711 -
장맛비
Date2009.11.11 By꺼벙이 대장 Views9591 -
소백산 쑥칼국숫집
Date2009.11.11 By꺼벙이 대장 Views9710 -
꽃잎지는 자리
Date2007.09.16 By꺼벙이 대장 Views5147 -
대구포
Date2007.02.21 By꺼벙이 대장 Views47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